고3입니다. 지금 왜이러고 있는지...
나름 공부를 잘해갖고 웃동네 대학 목표로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름 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있어서 어딜 가서 무슨 연구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담임 선생님이랑 진학상담 하다가 제 얘기를 듣더니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너네 집 사정 넉넉하냐
제가 아니라고 하자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이공계쪽에서, 특히 제가 하고싶은 분야에서 학자로 먹고 살려면 외국나가서 대학원도 다니고 돈 왕창 깨질텐데
집에서 그걸 감당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사관학교 어떠냐고 추천하시더라구요
예전같으면 무시하고 밀어붙였을텐데 그말 들으니까 집안사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개천에서 용이 난다지만 제가 그 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다른길 생각하는 제 자신이 좀 그렇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입니다.
아재는 지금 하시는 일 좋으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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