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밖에서 지낸 나에게 저녁이라는 걸 먹이기 위해 차리는 저녁
오늘은...뭐 먹지...하다가 냉장고에서 눈에 띈 고기 한 덩이
오늘은 너다.
시즈닝 부터 대충 후추, 소금 약간 뿌리고 식용유 쳐발쳐발하구 냉장고에 대충 넣고 기억 속에서 잊으면 됩니다.
같이 곁들여 먹을 각종 채소…. 으아닛 양파랑...가지밖에 없다니!! 어쩔 수 없지...
고기의 풍미를 더 해줄 버터도 미리 꺼내줍니다. 안 그러면 딱딱해서 자르기 어려워요. (마늘도 있었으면 더 풍미가 좋았을 텐데 귀찮아서 미리 안 까둔 나...귀찮은 일은 미리미리 해라 게으른 트수쉨)
암튼 대충 채소 다듬어 줍니다. 키우는 허브도 몇 개 따서 좀 따 고기 구울 때 넣어줄 겁니다.
식용유를 충분히 달궈주고 아까 기억에서 지워버린 고기를 넣어줍니다. 앞뒤로 2분씩 구워주면
타댜~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듯 이렇게 구워진 고기는 잠깐 꺼내서 옆에다 치우고
버터랑 허브를 넣어서 풍미를 추가해줍니다.
솔직히 여기에 뭘 구워도 맛있을 듯
아까 옆에 치워둔 고기에 풍미를 입혀줍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팬 옆으로 기울여서 숟가락으로 끼얹어줍니다.
이후 고기 꺼내고 저 기름에 아까 다듬은 채소 넣고 볶아주고 마무리해서 플레이팅 하면 끝.
양파를 좀 예쁘게 기존의 형태를 유지한 체로 플레이팅 하고 싶었지만 나의 똥손은 그것을 거부했다!!
미디움으로 잘 구워졌군요. 여기에 마실게 빠질수없죠.
오늘은 너다 딱대~~
암튼 이렇게 평범한 트수의 저녁식사 일기 끝.
(원래도 사진고자인데 갑작스럽게 트수일기 쓰고싶어서 찍었더니 개판이네요 불편해도 참아주십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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