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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퐁이 일기장 트수들 보고 싶다

Broadcaster 애퐁_
2019-03-29 05:47:51 8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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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플레이 리스트


열난다

열나서 낑낑거리면서 일어났다

저녁도 안먹고 바로 잤는데ㅠㅠ

뭐가 잘못된거지

조금 더 있다가 아침 먹고 얼른 병원가서 주사 맞아야지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선잠을 자버려서 꿈을 꿨는데 꿈에서도 방송했다

방송을 못 켜서 너무 슬펐다 트수들이 보고 싶다


글씨 색깔이 연한건 부끄러워서.... 

히소연이라고 할까 말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는 거 같아..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그런 거야 크게 신경쓰지 말아줘

너무 편하다 여기가 그래서 떠나기 싫고 계속 있고 싶은데

방송 시작한지 22일째. 너무 주춤거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여기까지 한계인 건가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

이럴 때 일수록 더 열심히 하고 더 움직여야 하는데말야..

벌써 그러면 어쩌냐고 누구든지 그런 소리 하겠지만

하필이면 시기가 있잖아 내가 캠키고 나서 벌어지고 있어서.. 후회는 아니지만ㅋㅋㅋㅋ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심심하면 트위치 훑어보게 되는데 진짜 예쁜 사람 많더라.. 정말 부럽더라..

나 원래 성형 생각 안했는데ㅋㅋㅋㅋㅋ 정산 받으면 눈이라도 해야하나 경락이라도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니까

주춤한다기 보다는 줄어드는 기분? 더 퇴보하는 기분?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속상해

열정적으로 방송을 하고 싶게 만들어준 요소들이 그 기대감? 같은 것들이 없어지늬까

나도 힘이 들고 그래서 자꾸만 숨게되고 그러는 거 같아

20명을 넘기던 그 숫자들이 하나 둘 줄어드는 걸 보면

언젠가 이 적은 숫자도 정말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무서워져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안쓸 수가 없다 이런 약한 멘탈을 가지고 스트리머라니 너무 미안하고..

방송적인 요소에서도 리액션이라든지.. 뭐 많이 생각하는데 재미있는게 안떠올라ㅠ 이놈의 머리는ㅠ 매일 멍청해ㅠ

아마 이 글은 금방 지우는게 좋겠지 금방 지울 거 같다 아마

이런 글도 하루이틀 올려야지.. 그치?? 달라지는 건 아ㄱ무거또 업응게~~..

기분 좋아지게 게임이나 한판 하러 갈게 미안해



오늘도 다들 행복한 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길가다가 만원 막막 줍고 그랬으면 좋겠어

오늘 방송은 최대한 으쌰으쌰 할 수 있도록 할게에ㅔ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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