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안농 방종한 애퐁이지롱
오늘은 기필코 꼬옥 밤샘을 하겠다고 다짐한 애퐁이지롱...얄루..
그래서 뭘 하고 이 새벽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다가 일기를 쓰기로 했어요
(참고로 새벽 감성이니까 감안해서 읽어죠라죠 반말써도 이해도 쫌 해주고 앙?)
이런 우울한 글 써두 되는지 모르게찌만 감성에 취했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조라 헝엉ㅇ헝
요새 잘 하고 있는지 넘무 두려워서 고냥 걱정이 태산이다 이 말입니다
어릴 때부터 꿈은 진짜 많았는데 한 번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한 적은 없었거든요
새로 정한 진로는 뭐에 막히고 또 뭐에 막히고 계속 막히고
(하고 싶은 일이 좀 힘든 일이긴 했어유...)
그래서 어쩌다가 애퐁이는 정신 차려보니 스트리머의 길을 걷고 있는디..
하고 싶은 일을 잘 하고 있는 건지 해도 되는 건지
요새 계속 조급한 마음만 들고 답답하구 그런다잉
고작 15일 방송했으면서 뭘 그리 서두르냐 하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처음 해보니까.. 언제 또 다시 할지 모르잖아 그래서 더 무서운거야
이게 마지막일까봐.. 잘하고 싶고 욕심나는데..,
멀리 바라봐야지 조급해지지 말아야지 너무 많은 욕심 갖지 말아야지 이러는데
방송을 그만하고 싶다 라기 보단
내 방송은 다른 방송이랑 이게 비교되고 저게 비교되고
점점 내 방송의 단점만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능력의 한계를 알게될까봐 겁이 나버렷...
나 진짜 그렇게 재미 없는 사람은 아닌데 언제부터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이 된거지?? 진쨔?
그래 마쟈 뭐든지 탄탄대로로 풀리는 걸 바라는게 더 이상한 거고
열심히 노력도 안하면서 잘 되길 바라는 게 이상한 거 맞는데..
방송 키는 게 더 즐거워지고 싶고 더 재미있어지고 싶고
물론 지금도 즐겁지만 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적어도 방송이 무서워지지 않았으면..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어요..
이 일을 즐기고 싶어요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냥 그렇다구..!
더 노력할게요 재미있는 사람 되게 노력하고 ㅋㅋㅋㅋ캠사면 다들 안달아나게 피부관리 해야지ㅎㅎ
아잇참 그만 적고 물러난다잉 책 읽고 자렵니다 빠빠잉이얌
다들 내 방송 보는 꿈 꾸길 바라며.. 애퐁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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