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22일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에요~
장남이라 부모님만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동생도 데려가자 해서 쓸모없는 지출도 나가고 힘들었네오 ㅠㅠ
사진은 필름이랑 디지털 쓰까 올려봅니당
김포 에오포뚜에서 추르바르~ 이때가 무슨 제주도랑 부산에 태풍오네마네 호들갑 오졌었는데 정작 가니까 비는 1도 안오고 좀 흐리고 바람만 씨게 불었더랬죠
바로 차 렌트하구 호텔루 고고
체크인해서 수영장 슥 한번 봐주고
제주특파원이 추천해준 국수 맛집있어서 후루룩 먹고 저녁에 이호테우로 갔읍니다
태풍 영향때문인지 무슨 해변가에서 파도치는걸 보는데 무섭더라구요 파도 치는게 무섭다는건 처음 느껴버렸지 뭡니까
다음날은 바아로 아침부터 비밀의숲으루 고고
작년에도 갔었는데 이뻐서 부모님 모시고 또 갔눈데 산밑이라 그런가 흐렸다 맑았다 난리더라구요 갑자기 부슬비도 내렸고 좀 아쉬웠네요ㅠㅠ 야무지개 구경하고 점심 예약한곳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바로 옆인 용두암 구경하러 고고
짧게 구경 파파팟하고 예약시간이라 밥먹으러 갑니다요잉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오는데 지리로 먹을건지 뻘겋게 먹을건지 물어봤는데 지리로 먹는다해서 허옇게 먹었네요
저기 물회가 미쳤더라구요 한입 먹자마자 소면생각나서 사리있냐니까 라면사리뿐이여서 아쉽 ㅠㅠ
아부지는 바로 공깃밥 추가해서 밥에 물회를 덜어 뚝딱~ 그리고 다음 코스로 카멜리아힐 고고!
전체적으로 봄, 여름에 가면 이쁠것 같더라구요 내년에 다시 가야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 ㅋㅋ
모형 강아지?들도 아기자기하고 뭔 꽃이 해바라기씨 닮아서 찍어봤네요
카멜리아 힐 쓱 보고 모슬포항 갔는데 늦어서 그런가 고등어회 맛집에 줄이 무슨 10팀 넘게 있어서 빠른 포기하고 수목원길 야시장으로 짬푸~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맛나보이는 푸드트럭은 가니까 맛난 메뉴는 다 품절이거나 문 닫았거나 ㅠㅠ
그냥 열려있는데 가서 괜찮아보이는거 좀 사서 먹었네오
다음날은 동생이랑 아빠한테 배낚시 찍먹있는데 해보쉴? 하니까 ㄱㄱ하자해서 바로 예약박고 아침타임 고고쓰
아니 친구들이 먼저 와서 반겨주더라구요 ㅎㅎ ㅎㅇ
어무니가 참돔 4짜 낚고 배멀미로 다운~~
4명갔는데 본인만 1마리도 못 잡았따에요.... 내 돈 ㅠㅠㅠㅠ
배낚시 찍먹 끝나고 화조원으로 가줍니다
하스 카드를 실물로 봤다에요~
화조원 도착! 입장료가 좀 아프지만 입장할때 알파카밥 인당1개, 앵무 밥1개를 주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이 있는줄 몰랐는데 시간이 맞아 공연도 구경했는데 수리행님이랑 매형이랑 봤는데
'와 진짜 나보다 잘 생겼다'가 절로 나왔더랬죠...하...
알파카가 많아서 신기방기하고 조류도 증말 많습니다 밥주기 체험도 가능한데 밥을 받는 순간 바로 드루이드 쌉가능.... 저는 좀 무서워서 사육사행님한테 도와달라니까 한심하게 쳐다보시더니 '지금 앵무새한테 지고계신거에요' 하더라구요 이런 ㅠ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타조도 있고 뗑컨도 있고 입장료 대비 만족해서 주변에 다 개추했습니다 화조원 개추!
그리고 애월가서 이름 까먹은 식당에 가서 갈치조림+게장 셋트 먹었는데 왠걸 게장이 더 맛있더라구요... 게장을 메인으로 팔지란 생각이 들정도로 맛났네요
사진은 필름,디카는 배터리는 죽고 필름도 다 써서 사진이 읎네요 ㅠㅠ
아무튼 제주도 알찼다!! 3박 4일동안 지갑 탈탈 털렸는데도 기분은 좋았네오
내년은 무적권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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