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크면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던데 저는 제 꿈만큼 크지 않은것 같아요. 중학생입니다. 꿈은 의사고요, 희망하는 대학교는 연세대입니다. 알아요 엄청난 꿈을 가지고 있는것도, 분에 넘치는 꿈을 가지고 있는것도. 저는 그래도 제가 좀 공부를 잘 하는줄 알았고 이번에 중간고사를 쳤죠. 근데 너무나도 어이없는 실수로 점수를 깎아먹었습니다. 당연히 평균도 슝슝 날아갔어요. 그 실수만 안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매일 밤마다 해요. 알죠 당연히 미련한 짓이라는거. 기말을 잘치면 된다고 저에게 몇번이라도 말해봤는데... 그냥 꿈에서 한발짝 멀어진 느낌? 이 시험 한 번 망친다고 제 인생이 지금 당장 끝나는 것도 아니고, 제 꿈만 아니었어도 굉장히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저는 만족하지 못해요. 제 꿈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중간고사 결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련한 저에게 따끔한 충고 좀 부탁드려요. 주변에서는 너무 괜찮다는 소리만 해서 따끔한 소리 듣고 정신차려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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