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리그 폐지 사태를 보고 괜시리 불안해져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스투에는 올 한해 총 340만 달러(약 38.5억원)의 상금이 쓰였고,
이중에서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지원한 액수는 178만 달러(20.25억) 정도입니다.
(서킷 5억원 가량+그슬 5.1억+슈토 6천만원+그대월 1.05억+카토비체2.8억+블리즈컨 5.6억)
iem평창은 wcs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데다가 상금 지원도 본사에서 받은 게 아니라는 얘기가 있어 뺐습니다.
여기에 워체스트 유저 펀딩으로 마련한 상금 35만 달러(카토비체 1.7억+블리즈컨 2.2억)을 제외하고 나면
127만 달러(14.5억) 정도가 남네요. 대충 환산한 거니 정밀한 계산은 아닙니다만 대충 이 정도라는 건데요...
다시 말해 14.5억 정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본이고(wesg나 홈스토리컵, iem평창, 기타 온라인리그 등)
3.9억원 정도를 팬들이 펀딩해주고 있습니다. 즉 38.5억 중에서 18.4억 정도는 블쟈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는 거죠
따라서 올 한해로 따지면 약 52.3% 정도로 블쟈의 지원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아 물론 저는 일개 팬일 뿐이고 그러한 입장에서 겉면만 보고 얼치기로 분석해본 것뿐이기에 실제랑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블쟈가 실제로 어떤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모를 뿐더러(예컨대 리그 제작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든지),
블쟈가 공개한 wcs 상금 분배 이외에도 추가적인 상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그게 또 워체스트 잉여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지원인지 아닌지도 사실 알기 어렵구요)
실제로는 블리자드에 훨씬 의존적인 상태일 수도 있고, 솔직히 그럴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히오스의 경우 올 한해 527만 달러 정도의 상금이 투자됐네요(약 60억원)
(+히오스는 이 상금 대부분을 블리자드에서 지원받았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참조 링크1 : https://pgr21.com/pb/pb.php?id=gamenews&no=14978&page=2&divpage=4&ss=on&sc=on&keyword=w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