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빈 서판 글쓴이:스티븐 핑거
읽은 분량:117쪽~140쪽
읽은 내용:
인간의 문화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냥 좀 글 구성을 아무말 대잔치하듯 이거 얘기하다 저거 얘기하다 그런 느낌으로 짰더라고요.
대략 내용은 문화는 인간이 모방을 하고자 하는 그런 경향?이 있는데 그게 이제 확대가 돼서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런 내용도 있고
또 갑자기 막 그런 모방 능력을 로봇과 침팬지를 인간과 비교해서 한 실험의 내용도 나왔어요.
대충 얘기하자면 접시를 닦는걸 예시로 들자면 그걸 보고 침팬지는 닦는게 아니라 문지르는, 그니까 깨끗한 접시여도 계속 문지르는거예요. 근데 인간은 깨끗하면 멈추잖아요. 이런 실험을 통해 인간은 의도를 파악하고 모방하지만 다른 존재는 의도를 파악하지 않고 그저 모방만 한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거죠.
이런 걸 얘기하면서 또 모방을 하는게 왜 그런거냐 딱 몇가지 이유를 들던데 대충 모방을 하는게 이득이 되고 그냥 규율을 지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냥 이런식으로 전개하다가 문화에 우열이 있고 이는 하나의 공동체가 모여있는 지역, 문화에 변화를 주는 희생정도를 얘기했어요. 여기서 예시를 든게 운반에 도움이 되는 동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냐 아니냐같은 내용이었어요.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환원주의를 얘기하고 두 가지로 분류를 했는데 나쁜거랑 좋은거 이렇게 나누고 나쁜거는 예시를 들자면 사회 현상을 사회학으로 설명하다 실패했을때 갑자기 생물학으로만 설명을 하는건데 이런건 안 좋다~ 이거였어요. 반대로 그, 좋은 환원주의도 나왔는데 이건 하나 설명하다 실패하면 다른걸로 넘어가고 또 다른걸로 넘어가고 이게 연결고리처럼 이어진다~~이말이에요.그러고 마지막엔 이제 사회, 과학 분야와 심리, 생물학 분야를 연결지어서 무언가를 설명하면 더 좋다~~ 이렇게 끝내더라고요.
읽은 소감:
일단 내용이 어려워서 읽는데 오래 걸렸고 번역투가 심해서 지시대명사가 많이 나와서 그게 뭘 지칭하는지 생각하면서 읽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근데 또 이게 평소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문화나 본성에 대한 생각을 넣어놨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읽으면서 와 이 사람 머리 짱좋다...우와..오...하면서 속으로 감탄사를 계속 외치면서 봤어요. 그냥 인생에서 한 번쯤은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량자체가 많아서 굳이 뭐 다 읽을 필욘 없을것같고 그냥 재밌어요. 주제도 흥미롭고 그를 뒷받침하는 실험들도 너무 많거나 적지도 않게 또 그 실험들이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그래서 심심풀이로 읽어볼만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