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수다 (명일방주 홍보용) 새로운 세계(2화)

블루볼트
2020-07-10 23:47:17 86 2 0

나는 그것을 그저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말도 안돼......이건.......”

저런 것이 여기에 존재한다고? 아니, 애초에 실제로 존재하기는 한 걸까?

아니, 그보다 대체 저건 어떻게 만들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거지? 어떻게???

그렇게 지속되는 내 생각의 끈을 끊어준 건,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이동도시의 무한궤도 소리였다.

“헉.......허억...”

내 머리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내 몸이 먼저 반응했다.

순식간에 내 오른손은 키를 꼽고, 시동을 걸었다.

“위이이이이잉-----우우우웅”

순식간에 시동이 걸렸고,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손과 발을 움직였다.

엑셀레이터를 밟자, 엔진으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피스톤이 엄청난 속도로 회전운동을 하며 RPM이 8,000까지 치솟았다.

그와 함께 커다란 배기음이 들렸으며, 나는 엑셀에서 발을 뗌과 동시에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조작해 1단으로 옮기고, 다시 클러치에서 발을 떼면서 엑셀을 밟았다.

그와 함께, RX-7은 굉음을 내면서 앞으로 튀어나갔다.

이미 예상을 했지만, 나는 내가 수동변속기 차량, 아니 자동차를 이렇게나 자유자재로 몰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있었다.

자신감이 생겼다.

엔진이 최대회전수에 도달하면 변속, 또 최대회전수에 도달하면 다시 변속.

이 일련의 과정을 나는 자유자재로 해내고 있었다.

마치 이 순간은, 차와 내가 하나가 된 기분이였다.

“그래.......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저것을 쫓아가야만 했다. 어딘지 모를 이곳에서 만난 첫 문명의 흔적이다.

찬밥 더운밥 가릴 재간이 없다. 저것을 쫓아가지 못한다면 난 그대로 죽을지도 모른다.

이런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난 죽을 수 없다.

“좋아, 가자!”

나는 악셀을 최대한으로 밟았고, 그 신호에 화답해주듯 RX-7은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달려나갔다.


용문 21구역 외부 감시시스템 총괄자인 여안은 크게 하품을 한 번 했다.

“하암~~피곤하네.”

몇 주 전, 원래 있던 곳에 재앙이 벌어진다는 기상학자의 보고를 들은 웨이옌우는 전 용문 구역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킬 것을 각각의 구역 담당자에게 명했고, 그에 따라 자신은 외부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감시체제로 있어야 했다.

당연하지만, 감시라는 것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굉장히 지루한 업무이다. 과거 살카즈 전쟁 때와 달리, 현재는 별 습격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상태이기 때문에 여안은 감시업무를 볼 때면 잠과의 사투를 벌여야 했다.

“아아......뭐 재미난 일 없으려나.....”

여안은 커피를 홀짝거렸다.

물론 재미난 일이 벌어지는 건 대부분 큰 문제로 번진다는 걸 여안은 잘 알고 있지만, 잠과의 사투를 벌일 때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때였다.

“보고드립니다! 16번 지구의 외부 356번 카메라, 이상현상 발견!”

“무슨 일이지?”

“저.....그게, 노란색 자동차 1대가 빠른 속도로 이동도시를 향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당장 그 감시카메라 영상 메인 모니터에 띄워.”

“예!”

곧바로 메인 모니터에 356번 카메라 영상이 띄워지고, 여안은 급하게 한쪽에 보이는 노란색 인영을 확대했다.

그것은 처음 보는 생김새의 노란색 자동차였다. 그리고, 그것은 여기로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그녀는 통신기를 들고, 말했다.

“이동도시 용문 21구역에서 알린다. 귀하의 목적을 밝혀라. 밝히지 못한다면 우리 측은 무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다시 알린다. 귀하의-”

그녀는 그렇게 3번을 말했지만. 미확인 이동수단에선 아무 응답이 없었다.

이런 경우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째는 통신 수단이 없어 이쪽의 통신을 듣질 못하거나,

둘째는 의도적으로 이쪽의 통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 끝에 그녀는 결정을 내렸다.

우선 외부 스피커를 작동시킨 뒤, 감시시스템 인원들에게 명령했다.

“전 감시시스템! 추적 모드로 전환한다. 지금부터 저 노란색 자동차로 보이는 것을 코드네임 F420으로 명명하겠다. 최소한의 감시 인원 외에는 모두 저것의 움직임을 추적하라!”

“네!”

그와 함께, 그녀는 수화기를 들었다.

“차관님, 현재 16번 지구 외부감시망에서 미확인 이동수단이 확인되었습니다.

사람이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공격의 의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해 공격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신속히 대처해 주십시오.”

“알겠네. 지금 즉시 관련 부서에 명령을 내리도록 하지. 약간의 이상행동이라도 보이면 바로 보고하게.”

“알겠습니다.”

그녀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의자에 몸을 파묻었다.

그와 함께 갖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저것은 무엇일까? 이 구역을 공격하러 온 걸까? 아니면, 그저 단순한 재앙난민? 그도 아니면, 광석병 난민?

지금까지의 테세로 봐선, 난민이라는 가정이 유력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이도, 이동도시는 크기에 걸맞게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였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였기에, 나는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이동도시 근처에 도달했을 때, 갑자기 이동도시가 속력을 줄이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동도시 용문 21구역 근위국에서 알린다. 지금부터 그쪽으로 근위국 차량을 보내겠다. 그동안 그곳에서 대기하기 바란다. 만약 그쪽이 근위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공격을 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무력을 행사하도록 하겠다. 다시 알린다. 지금부터-”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약간 당황했다.

애니를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일본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 나였지만, 어찌된건지 나는 그 모든 말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어를 말할 수도 있을 듯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현재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닐 뿐더러, 저곳에 있어서 눈에 띄는 행동을 하다 죽고 싶지는 않았기에. 나는 그들의 말에 따라 차량을 멈추었다.

곧, 이곳의 순찰차로 보이는 차 한 대가 차량 엘리베이터로 보이는 것을 타고 내려오더니, 이곳으로 달려왔다.

그 순찰차는 내 차 옆에 붙더니, 창문을 내렸다.

그와 함께 나는 약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곳의 경찰로 보이는 그는, 머리에 뿔이 나 있었다.

그는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을 해 보였다.

창문을 내리자, 그가 말했다.

“반갑습니다. 저는 용문 21번 구역의 16번 지구의 외부 순찰을 맡고 있는 근위국 소속 라이린이라 합니다.

현재 귀하는 용문근위국의 1급 경계대상에 놓여 있습니다. 당신의 신원과, 이곳에 온 목적을 밝혀주시기 바랍.....어?”

그는 왠진 몰라도, 매우 놀란 듯했다. 하지만 이내 얼굴에서 놀란 기운을 지우고, 다시 나에게 물었다.

“신원과 목적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제가 일행과 같이 탐험을 하다 길을 잃어서요, 일행과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이 황무지를 헤매다가 이게 보이기에 그냥 무작정 따라왔어요.”

급하게 생각해 낸 변명이였지만, 납득할 만했는지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물었다.

“그럼 신분증 같은 건 있으신가요?”

“아.......”

물론 학생증 같은 게 있긴 했다.

하지만 그런 게 일본어를 쓰는 이곳에서 먹힐 리가 없다. 여권이 있어야 했는데......

“저.....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일행에게 신분증이 든 가방을 맡겨 놓았었는데, 하필이면 그 맡겨둔 가방을 찾기 전에 헤어지는 바람에....”

“아......그랬군요. 그럼 저희는 당신을 난민으로 간주하고 안내를 할 겁니다. 난민으로 간주되면 한동안은 저희의 감시 하에 있어야 될 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상관없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를 따라오시죠.”

그와 함께 순찰차가 앞으로 나섰으며, 나는 그 뒤를 군말없이 따랐다.


예상은 했지만, 가까이서 본 이동도시는 엄청나게 컸다.

‘정말 이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걸까?’

나는 그것이 너무 궁금했다.

그렇게 이동도시 옆에 차를 세우자, 우리 앞으로 차량 엘리베이터 두 대가 내려왔다.

처음 만난 라이린이라는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차를 가이드라인 안쪽에 맞춰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차를 안쪽에 주차하자, 바닥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네 바퀴를 꽉 붙잡았다.

그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허......”

나는 약간 놀랐다. 이런 게 있었나?

어쨌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나는 잠깐 아까의 만남에서 나눈 대화를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우선, 이들은 일본어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름은 중국식이였다.

그와 함께 근위국이란 곳은 이 곳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같은 조직인 듯했으며, 이 이동도시는 용문이라고 불리는 듯했다.

그런데...... 21구역? 이만한 크기의 이동도시가 21개가 더 있다고? 아니면 이건 그저 용문이라는 도시의 하나의 구역일 뿐이고, 수많은 구역들이 합쳐져 용문이라는 도시를 만드는 건가?

혼란스러웠다. 애초에 용문이라는 도시는 이 세계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 만난 그들은 뿔을 가지고 있었다. 설마 진짜 뿔인가?

생각을 거듭할수록, 혼란만 가중되는 기분이 들었다.

“띵~”

아마 도착을 암시하는 듯한,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는 스테이션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와 있었다.

그곳에는 다들 분주하게 각자의 일을 하고 있었지만, 신기하다는 듯이 이쪽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모두 뿔이 있었다.

나는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 당황스러움도 잠시, 앞에 있는 순찰차에서 라이린이 내린 다음, 나에게도 내리라는 손짓을 했다.

소지품 검사를 할거라고 생각한 나는, 조수석에 있던 가방을 가지고 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내가 내리자, 주변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뭐야..... 뿔이 없다고?”

“의인인가?” “아냐, 아직 판단하긴 일러, 뿔이 없는 종족도 있잖아.”

뿔이 없으니 이상하다고? 되려 뿔이 있는게 이상한 거 아닌가? 그나저나 의인은 또 뭐지?

“혹시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라이린의 말은 나를 상념에서 깨어나게 했다.

“재영......한재영이요.”

“특이한 이름이네요. 재영 씨, 우선 소지품 검사를 받으실 겁니다. 용문에선 무기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만약 가지고 계신다면 미리 저한테 주시면 되겠습니다.”

나는 살짝 고민했다. 무기를 그냥 줘도 될까?

고민하다, 일단 차 트렁크를 열고 캐리어를 갖고 와 열어서 안에 있는 걸 보여주었다.

“어.......이건......”

그는 나를 처음 봤을 때보다도 더 당황해하고 놀란 눈치였다.

그건 이쪽을 보던 몇몇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뭐야 저거?” “총이라고?” “하지만.....라테라노인은 아닌 듯한데?”

순식간에 주변이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라이린은 약간 놀란 눈치를 감추지 못한 채 다시 입을 열었다.

“우선......저를 따라오시죠. 차는 안 건드릴 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에서 기다리시죠, 곧 관련 담당자가 올 겁니다.”

아까보다 이상하리만치 더 공손해진 라이린은, 나를 한 방으로 안내한 뒤, 급하게 누군가를 찾으러 방을 나섰다.

나는 잠깐 의자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았다.

너무나도 많은 일이 일어났고, 그럼에 따라 난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다.

이동도시, 용문, 21구역, 의인, 총에 대해 보이는 놀라움 등등....... 너무나 많은 일이 잠깐사이에 일어났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제 정말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정말로 지구에 이런 데가 있을까? 정말로?

만약 이 정도로 큰 이동도시가 있었다면, 이미 세상에 대서특필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하나로도 그 정도인데 심지어 이게 하나가 아니고 이건 그저 하나의 구역일 뿐이란다.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뿔이 있었다.

마치 수인처럼. 사람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다들 코스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그와 함께, 나는 의도적으로 묻어 놓았던 생각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정말 다른 세계로 온 걸까?

그렇게 생각하자, 모든 의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여기가 다른 세계라고? 진짜?

일단 그 담당자가 온다면, 나는 그에게 여러 질문을 해봐야겠다.

그러면 이곳이 다른 세계인지, 아닌지 확실해질 것이다.


“안 돼요! 총경사님! 누군지도 모르는데 총경사님이 들어가게 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대원 2명을 데리고 가잖아? 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면 저 사람은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야. 그리고 본 사람들 중엔 저 사람이 의인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런 말이 있다면 내가 확인해 봐야 돼.

“하지만...... 총기를 가지고 있는 것부터가 총을 다룰 수 있다는 뜻인데, 총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강력한진 아시잖아요! 총경사님은 그들보다 약하니, 잘못했다간 총경사님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요!”

“이봐, 브라이언?”

“네?”

“너가 나에게 이러라 저래라 할 권한은 없는 걸로 안다만?”

“아.....”

“뭐,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는 알아. 하지만 그러니 더더욱 내가 나서서 얘기를 해 봐야 돼. 대부분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신원이 명확했는데, 저 사람은 의문점이 많아. 의인이라는 얘기가 도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더해서, 만약 정말로 우리를 공격하러 했으면, 이미 공격을 시작했지 않았을까? 지금이 아주 절호의 기회인데?”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그럼 들어가 봐.”

“네......”

“아, 잠깐만.”

“네.....? 무슨 일이시죠?”

“그러고 보니..... 아까 날 약하다고 무시했겠다....?”

“아아아아아아아뇨! 전 총경사님을 무시한게 아니라-”

“변명은 됐어, 브라이언. 내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도록.”


“뭐야?”

아까부터 밖이 계속 시끄러웠다. 대화 내용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어느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말싸움은, 한쪽이 비탄에 찬 목소리로 울부짖는 것으로 끝났다.

그와 함께 이쪽으로 오는 발소리가 들리더니,

“똑똑”

문이 열리고, 세 사람이 들어왔다.

양쪽엔 중무장을 한, 딱 봐도 특수부대 같은 대원 둘이 누군가를 호위하는 식으로 자리하고 있었고, 중간에는 상당한 고위층으로 보이는 사람 한 명이 있었는데, 금발에 고양이 귀와 꼬리가 있고, 철퇴를 든 여성이였다.

하.....이젠 놀랍지도 않네.

그녀는 내 앞에 앉은 다음, 대화를 시작했다.

“먼저 내 소개부터 할게. 나는 용문근위국의 고위 총경사, 스와이어라고 해. 원래는 나 말고 브라이언이 여기로 와야 했지만,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서 내가 직접 왔어. 그런 의미에서, 성심껏 답해 줬으면 좋겠어.”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아랫글 (명일방주 홍보용) 새로운 세계 블루볼트
방송공지수다컨텐츠추천/건의사항
1
수다
노래 하실것 [1]
류크76
07-28
2
07-25
2
수다
오늘 휴방이시려나 [2]
대방광불
07-21
1
수다
술 한잔 했어요 [6]
수박피클
07-21
1
수다
어제 새벽.. [3]
Broadcaster 기령_
07-19
3
수다
장인의 혼(?)이 담긴 토스트. [1]
쩐령특화딜러_조한희
07-18
1
07-18
2
수다
불 좀 꺼줄래? [1]
동효2
07-13
1
07-10
1
수다
트게더 랭킹 업데이트 [1]
수박피클
07-09
1
수다
잠을 충분히 자니 좋네여 [1]
수박피클
07-08
2
07-07
3
수다
골드1 안착! [1]
동효2
07-07
2
수다
1시간 전에 약 지었어요 [1]
수박피클
07-06
1
07-06
2
수다
노래신청합니다. [1]
아시라아
07-03
1
07-02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