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6시에 자서 오후 2시에 일어남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부터 켰음. 방금까지 롤토체스 했음 11시에 친구 만나러 나감
솔직히 이 날짜만 되면 뭔가 해야될 것 같고 아쉽고 그래요 내 2019년은 어땠는지.. 이런저런 후회랑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올해만큼 후회도 보람도 많이 느낀 한해가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볼걸이라는 후회도 드는 한편 인생에 있어 첫번째 큰 산이라는 수능을 넘어온게 보람있다 싶기도 하구요 별미팅을 갔다 온 것도 너무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그렇네요
그냥 이런거 쓰면서 올해 트게더에 쓴 글들을 읽어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쓰는 글이 많이 바뀌었다 싶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수험기간동안 진짜 힘들어 했구나를 느끼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원래 의식이 흐르는대로 글을 썼었는데 올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제 한마디 한마디가 생각보다 큰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글을 쓸 때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올해도 역시나 가장 좋았던 일은 좋은 분들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게 된 점인 것 같네요. 재미없이 흘러갈 줄 알았던 2019년에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많이 맺었다는게 너무 좋네요
올해도 너무 수고 많으셨고 고마웠어요 내년에는 좋은일 가득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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