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수련 0

*이 글은 편하게 존칭 없이 음슴체로 작성됩니다

[개요]

수련이는 노래를 잘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잘하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휴지단으로써 그냥 좌시할 수는 없다. 내가 수련이를 끌고가서 교육을 시켜주거나 실용음악학원 끊을 정도의 돈을 도네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수련이가 수련하는데 도움되는 글을 남겨볼까 한다.

*주의

1) 본인은 음악 전공 전혀 아니고, 슈스케 합격 티셔츠 받을 수준의 실력도 딱히 결코 아니며, 실용음악 강습하는 유투버들이나 방송인들 방송 보며 독학한 것이라 야메기질이 매우 다분함. 개인적으론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를 추천하지만, 집 밖에 나가면 채팅창의 트수쿤들과 스타후르츠를 제외한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운 수련쟝을 위해 글을 작성한다.

2) 꾸준히 연습해야하고,연습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스스로 자주 들어봐야 함을 꼭 기억하라. 본인이 듣는 본인의 목소리는 두개골을 통해 들리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퍼지는 발성과는 체감이 다르다. 직접 녹음하고 들음으로써 실제로는 목소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한다. 이 과정이 민망한데 버텨야 한다.

[문제점]

더도 덜도 말고 당장에 지적할 가장 큰 문제점은 발성이다. 그 이상의 지적은 발성부터 고치고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발성이 나빠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비염같은 것이 있어서 정상적으로 발성이 형성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성격적으로 말을 혼자 삼기는 스타일이라 그런 발성이 습관이 되어 굳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유야 어쨌던 발성 습관을 고쳐야 노래가 나아지며, 무엇이 문제인진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래 뿐 아니라 평소 말 할 때에도, 수련이는 목으로만 소릴 낸다. 그러다보니 소리가 충분한 힘을 받지 못해 뻗어나가지 못하고 두개골 안에 갖혀서 소리가 어눌해지고, 말 끝이 흐려지며, 공명이 불안하기 때문에 발음도 나쁘게 들린다.

발성만 개선해도 노래 실력의 체감은 매우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 만 백원의 도네가 테러가 되지 않도록!

1) 복식호흡

평소에 호흡할 때 복식호흡을 꾸준히 하길 바란다.

배에서부터 힘을 주어, 명치, 흉부를 통해 공기가 빠져나가며 성대에서는 힘을 최소화하며 소릴 내어야한다. JYP가 입이 닳도록 말하는 공기반소리반이 좋은 발성의 기본이다.

목에는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배의 힘으로 소리를 낸다 생각하고 아~~~~~~~ 소리를 내며 연습해보자. 성량을 일정하게 내는 것이 포인트이다. 스스로 소리의 울림이 평소랑 다름을 느낄 것이다. 목에 무리도 덜간다.

"이 sheep shake it" 때의 발성만 봐도 목아파보인다.

2) 노래방 세팅에 관하여

노래방에 가면 빵빵한 MR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실수가 있다.

MR에 묻히지 않으려고 목에 힘을 꽉꽉 주어 노래를 주르는 것이다. 즉 MR에 쫄은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제대로 발성을 내고 있다면, 당신의 목소리는 결코 MR에 묻히지 않는다. 노래방 마이크는 에코가 과한 경우가 많은데, 성량과 발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싶으면 어느정도 에코를 낮춰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다면 위에 얘기했듯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으면서 판단하자. 

고음부와 같이 힘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목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다. 배에 힘을 주어 짜낸다 생각하자.

3) 박자감

노래 부를 때 박자감은 중요하다. 너의 절친 다미가 랩하다가 박자를 놓쳐서 가사를 마구마구 밀려 엇박으로 부를 때가 많을 것이다.

박자감을 기르는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 부르고 싶은 노래를 들을 때 일정한 속도로 박수를 치거나 허벅지를 두들기는 것이 매우 좋다. 노래마다, 구절마다 박자감이 다른데 박수 한 텀마다 얼마만큼의 박자가 치고들어오는지를 파악하면 노래를 부르는데 좀 더 수월하다.

[일단 마무리]

이 다음은 생각나는게 있거나 수련이의 발성 및 노래실력 변화에 맞춰 써보겠음.

수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