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트수인데 방장 보려고 서울 온 거라 상 받는 거까지 다 보고 왔네유
처음 역 나오자마자 줄이 보이길래 '와 빡세구나' 생각했는데
방장 싸인받는 줄 보고 더 빡세다 생각했어요
그래도 일단 기다려보자 하고 줄 섰는데 매니저분이 제 앞에 분까지 받고 마감하신다고 하셔서
'아 그럼 싸인 못 받아도 되니까 줄만 서있으면 안될까요?'
하고 부탁드려서 겨우겨우 싸인받았네요
(근데 시간 지나니까 제 뒤에 줄이 또 길게 생기더라구요)
사실 성인 되고 나서는 서울 온 게 이번이 첨인데 방장 덕분에 좋은 추억 쌓고 갑니다.
왕복 10시간 나름 후회 없게 쓴 거 같아 뿌듯하네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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