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쪼가리
다들 알다시피 구멍숭숭난 얼리엑세스로 출시한 것과 더럽게 긴 업데이트 텀으로 수많은 유저의 지탄을 받고 있으나,
보기드문 웰메이드 도트 갓겜이란 이유로 욕하는 놈 모두를 기다리게 만든 그 게임.
22년 포가튼 로어 대형 업데이트 이후 큰 업뎃이 없다가 작년 9월 16일에 Equipment3 업뎃까지 해주고 그 뒤로는 큰 소식이 없더라고.
(갑옷 부착물/새로운 고티어 갑옷/서클렛)
그래도 내놓은 게 또 아주 이쁘장해서 된장 묵히는 마음으로 눌러 담아놨는데....
시발 된장이 쉰 것 같다.
좀 찾아보니 상태가 좋진 않은 것 같음.
1. 전쟁으로 인한 악재
개발자 총 6인. 4 러시안 2 우크라 중 우크라 개발자 한명이 폭격으로 명을 달리하심.
나머지 5인은 모두 해외로 망명에 성공했다.
2. 개발 의지 감소
남은 개발자 5인 중 개인 SNS에 게임에 대한 소식을 정기적으로 올리는 것은 도트를 찍어준 아트 담당 한 명 뿐(혼자 미친듯이 일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나머지는 새로 산 차, 새로 산 집, 해외 관광갔다온 사진등을 올리며 스톤샤드가 돈을 적잖이 벌었음을 증명하는 중.
개발팀 중 한명은 3D 오픈월드 게임 개발을 공부하며 새 게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3. 현실적인 문제
개발팀이 드래곤볼 마냥 각각 미국/독일/프랑스/스웨덴/터키로 흩어져 망명에 성공했는데, 그러다보니 시민권이니 세금이니 가족들 정착 문제니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정리 안된 멤버가 있다고 함.
대충 상황이 저렇다보니 국내, 해외 팬들 모두 '스톤샤드 정발은 글렀어'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중.
슬프다. 잘 나왔을 때 제대로 먹으려고 정말 오랫동안 아껴서 묵혀둔 게임이었는데.
조만간 한번 제대로 하고 치워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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