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이님
전 올해 중2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방금 학원에서 돌아와 사연을읽어 주는 방송을 하길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사연은 11년전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4살때의 일입니다. 4살때 전 울산에서 부모님과 누나,저와함께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저의 친어머니께서 바람을 피어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어느날 저의 가족들과 비슷한 처지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거긴 누나2명 어머니한분께서 계셨습니다.
제가 듣기론 지금의 어머니이신 분의 남편께서 눈 앞에서 자살하는 것을 보았다고합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살아왔던 것이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초등학생 6학년 겨울방학에 저의 친누나가 집을 나가버립니다. 이혼후에 4~5년 뒤에 연락이 되어 그동안 소통을 하였다러군요. 가출을 하고 친어머니의 집에 갔지만 가정이 이미 있다더군요... 그러다가 울산에 다시돌아와 저희집과 다른곳에서 일을 하며 혼자 살아가고있다고합니다. 최근에 누나와 연락이 되어 계모이신 어머니에게 화해를 하고싶다고 하지만
받아 주지 않는다는 군요. 그래도 누나와 또 같이 살수있다는 희망이 최근들어 생겼습니다. 이제 피가 이어지지 않은 누나들의 사연입니다. 막내누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다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또 그런 일이 생길까봐 나의 가족이 죽을까봐 너무나 두려웠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큰누나가 스토킹을 당했습니다. 전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그렇게 중1이 되었습니다. 전 아버지를 닮마 피부가 까맣습니다.
이 이유로 흑인 비하 발언인 니가로 별명이 지어졌으며 은따정도를 당했습니다. 전 이 삶이 싫어 자살충동까지 겪었습니다.
그렇게 중2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친한친구들과 같은반이 되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삶에도 꿈이 생겼습니다. 요리사입니다. 아버지께서 요리사여서 요리에 흥미가 생기며 꿈이되었습니다.
저의 사연이 담긴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