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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 춘망(春望)

제럴드포드
2023-08-20 15:13:03 104 1 0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感時花賤淚

恨別鳥驚心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나라가 망하니 산과 강물만 있고

성 안에 들어오니 풀과 나무만 깊어 있구나

이별하였음을 슬퍼하니 새조차 마음을 놀라게 하는구나

전쟁이 석 달을 이었으니

집에서 보낸 편지는 만금보다 값지도다

하얗게 센 머리를 긁으니 또 짧아져

다 모아도 비녀를 이기지 못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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