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이라서 그런지 축제인 듯 장례식인 듯
각 방에서 저마다의 분위기는 다르지만
저마다의 소란스러움으로 사람이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인데
이곳만 고요한 느낌이네요.
축제에서 나만 빠져나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도 재밌는 일이 많았는데.. 뭔가 아쉽네요.
이제 트코도 없어져서 트게더 오는 시간이 더 줄겠죠?
사라진다는건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진짜 끝이 오니까 공허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방송을 보고 싶은 욕심에 뭐라도 적어봤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ㅎ..
나중에 이 글이 호들갑떨던 것이 될 정도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 날을 위해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행복하게 살다가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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