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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제목 미정 ( 가제목 : 거짓말쟁이의 목적 ) 프롤로그?

Broadcaster 잉크__
2019-07-18 10:30:40 16 0 0

누구나 거짓말 하나쯤은 하고산다.

당장 오늘만 해도 출근하자마자 거짓말을 했다.

"차가 좀 막혀서요" 라고 몇분 늦은 상황을 넘기기 위한 거짓말을 말이다.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 "어제 회식자리에서" , "미안 어제는 늦잠을 자느라"

같이 누구든 지금 눈앞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들을 해서 재치있게 상황을 넘기기도 하고 또 그게 직업인 경우도 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또는 목적에 따라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어떤게 진실이고 어떤게 거짓인지도 구분하기 힘든것 같다.

"넌 참 다재다능한 사람인것 같아" 라는 말에도 뒤에서는 욕을 하고 있을지 알길이 없으니까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은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가령 거짓이라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구분이 가능할까?

나는 오늘 아침 어떤 남자를 구하느라 늦었다.

차가 막혔다는 말은 물론 거짓말이다.

이제와서 사실을 고백하는 이유는 당신이 믿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니까 쥐꼬리 같은 월급 하나 구하겠다고 꾸역꾸역 일을 나온것이다.

그런 생활도 오늘까지만 하겠다.

그러니까 이건 시말서이자 사직서다.

부디 내 싸인이 필요하다면 그건 극구 사양하겠다.

             2021년 2월 19일 A 본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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