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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썰 내 꿈을 선택하게된 썰

유놀
2020-07-24 03:00:17 170 5 1

내가 작가를 꿈꾸는건 코롱이 분들과 민트는 알 얘기인거 압니다. 문득 내가 왜 작가를 꿈꿨는지는 말은 안했던 것 같군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엔지니어 출신 작가이자 학생때 책을 드럽게 안읽은 작가중 한명이죠 


먼저 제가 썰을 풀기전에 저에 대한 사전 지식을 풀까합니다. 적어도 글이 끝날 때 까지는 기억해주세요


먼저 저희 가족중에 책을 읽는 사람은 저뿐 입니다. 저희집은 책과는 거리가 멀죠. 어머니와 아버지는 인간이 사는데는 악기를 다루는 능력과 독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저희 형한테 책과 음악을 투자합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죠.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는 그와 관련된 투자를 하지 않았죠. 

근데 이상하게도 투자한 형과 반대로 저는 제가 책을 좋아하고, 기타를 독학하는 기현상을 토해내죠. 아직도 저희집의 미스테리 입니다. 


제가 처음 접한 책은 이상하게도 전래동화책입니다. 그것도 중학교 1학년 나이가 되서도 읽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접했던 소설책은 셜록홈즈 에피소드를 엮은 이야기였죠. 저는 그때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게 저와 책의 첫만남이였겠네요. 

그 다음 접한 책이 히가시노게이고의 악의 

썰 푼다면서 왜 니가 읽은 책을 왜 쳐 말하고 있냐 할 수도 있어서 다음 말을 해볼까 합니다.


누군가 니 인생을 바꾼 건 뭐야 라고 물어보면 저는 3가지를 말합니다.


첫번째: 노래 말하는대로


두번째: jtbc 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모두 제가 중학교 학위를 검정고시로 할때 고교도 검정고시로 끝낼 것인가 고등학교로 복귀할 것인가에 영향을 미친 책이죠.


말하는 대로는 내가 뭘 선택하든 내가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환상을 심어줬죠(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환상이네요 ㅋㅋㅋ)

세번째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은 누군가 제 선택을 함에 있어서 작은 속삭임 조차 내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구나 라는 걸 알려줬습니다. 그게 너는 2번째의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믿고 고등학교를 갔죠


결과는 낫베드? 내지는 베스트 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덕에 저는 원하던 대학보다 낮긴 하지만 가고 싶던 대학중 하나인 현재 저의 모교에 올 수 있게 됬었구요(와보니.. 단점만 보이는 기현상..) 나름대로 고교 친구들과도 잘지내며 잘사는 인생이 되었죠.


그래서 저는 히가시노게이고 처럼 남에게 저의 조언 그리고 남에게 실례되지 않는 조언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교 1학년때 꿈은 공학자 내지 중등교사였죠. 결국 1학년 담임선생님의 조언으로 저는 공학자를 선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조언자라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팬픽빼고 썼던 소설을 보고 못느꼈을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사회 문제에 대한 글일 좀 많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글은 작은 오해를 제때 풀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있지만, 태성적 이과인 저의 한계 답게 1장을 쓰는데 10시간이 걸리기도하고 너무 내용이 개판인 글을 쓰는 작가 지망생이자 공학자를 꿈꾸는 혼종 유놀이가 탄생한 것이죠. 


재미는 없지만 뭔가 내 꿈을 꾸게된 이유를 말하고 싶었어요. ㅎㅎ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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