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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일기 [2018년 12월 1일~4일] 야내꺼의 (토) 암살식당 (일) 휴뱅(월) 근접캠의 미모 (화)

큰곰박사
2018-12-05 13:19:27 275 2 0

1. 미국 출장 갔다가 한국에 돌아오니 12월 2일 일요일. 놓쳤던 토요일의 다시보기를 틀었더니 12월 첫날부터 트위치의 최근 역병으로 나돌고 있는 야내꺼 애교의 루시아님 버전을 감상할 수 있었다. 1트에는 실패하시고 잠시 씅 버전으로 대사를 음미하신 뒤에 애교버전으로 다시 시도해서 성공하셨다. 자괴감이 하늘을 찌르는 바람에 잠시 얼굴을 들 수 없으셨다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중간에 토끼 손잡이로 얼굴을 가린 부분의 동작이 귀여웠다. 애교 목소리 내신다고 살짝 혀짧은 목소리로 하시는데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떨렸지만 완주에 박수! 바로 클립이 생성되서 무수한 수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12월 5일에 확인해보니 12000회를 넘는 시청 수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었다.


2. 12월 2일은 아버지께서 생신을 맞이하셨기 때문에 기내 면세품으로 구매한 21년산 글랜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과 편지, 그리고 용돈을 담은 봉투를 선물로 준비해서 드렸다. 여동생은 손맛을 발휘해 아침에 미역국을 끓였고 저녁엔 케익도 준비해왔는데 시차적응 때문에 거의 자다 일어나기만 반복해서 저녁에만 제정신으로 함께 생신 축하드리고 본가에서 나와 연구실 출근을 위해 자취방으로 귀가했다.


3. 12월 2일 일요일은 대망의 암살식당 컨텐츠 - 타코야끼 편에서 루시아님을 만날 수 있었다. 문어는 삶아먹기만 해도 참 맛있다는 루시아님의 감상을 볼 수 있었던 ㅋㅋㅋㅋ 어머니께서 재료를 전부 주시지 않고 다리만 주신 이유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팬 분이 선물해주신 타코야끼 굽는 장비로 요리하신 것 같은데 거의 데우다시피 익히는 도구인지 요리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려서 겉보기엔 괜찮아보였지만 미묘한 맛을 자랑하는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와리가리하다가 유리 물병을 깨셔서 시청자분들의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요리하랴 청소하랴 더 정신이 없으셨을듯. 다치지 않고 잘 정리하셔서 다행이었다. 어째 하이라이트급 채팅창이 재미있을 것 같은 방송을 자꾸 다시보기로 감상하게 되는 것 같지만 연말이라 바쁜 탓으로 돌려야겠다.


4. 12월 3일 (월)은 어김없이 암살 식당 이후 휴방일이었다. 배탈이 나진 않으셨다고 했지만 과연.... 아무튼 월요일은 미국 출장에서 돌아와서 연구실에 다시 출근했기 때문에 바로 교수님과 수정하던 제안서를 추가로 작업했다. 각 부분에 추가되면 좋을법한 그림들을 연구실 학생들에게 분배해서 그리도록 요청하고 본문을 계속 수정했다. 웹에 올리는 포멧과 제출 시 지시사항이 적힌 메뉴얼이 업로드되었기 때문에 다운 받아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추가해야할 부분도 채워나갔다. 그렇게 수정하고 보니 자정이 되버려서 눈깜짝할 사이에 하루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시차도 덜 적응되서 바로 골아떨어지기!


5. 12월 4일 (화) 오전, 시차적응의 후유증으로 뻑뻑한 눈을 비비며 일어나 연구실에 출근. 교수님의 코멘트를 토대로 어제 수정하던 파일을 완료 후 전송했다. 연구실에 하버드 대학 교수님 한 분이 초청 방문오셔서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지라 좀 바쁘셨는지 오후 5시 경이 넘어서야 다시 코멘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림과 본문 수정 코멘트가 있었기 때문에 타닥타닥 수정 완료하고 이메일 예약 발송을 걸어놓은 뒤에 루시아님 방송을 모바일로 감상하며 퇴근길에 올랐다.


6. 화요일 방송에는 담요 무늬의 후드티를 입고 오셨다. 어디서 저런 디자인의 옷을 찾아오신건지 모르겠지만 채팅으로 담요라고 쳤다가 읽으셔서 흠칫 놀랐다 ㅋㅋㅋㅋ 따...따뜻해 보여서 좋은 옷이네요. 뭐 그렇다구요.

어떤 흐름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루시아님의 방송에 씅이 부족해서였는지 아니면 하루 휴방을 하고 와서 목소리가 더 차분해지신 탓인지 채팅창에서 루시아님이 오늘 슬퍼보인다는 흐름으로 IRL이 진행되었다. 무수한 금융치료의 손길이 있었던 관계로 재정적으로는 풍부해지셨는데 루시아님 스스로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계셨기 때문에 왜 슬퍼보이냐면서 혼란에 빠지셨다가 사실 난 슬펐던 게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는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냥 방송이 차분한 날이라서 라디오 삼아 듣기 좋았던 것 같다.

스쿼트도 왜인지 모르지만 부활해 있었는데 한번에 100개를 완료하시고도 저스트 댄스 한번 출 체력과 근력이 생기셨다는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더 건강하게 방송으로 뵐 수 있을것 같아 기뻤다. 그 뒤에는 크래프트 방송을 진행하셨는데, 겉표지가 예쁜 만큼 초 고난이도의 건물 조립을 가져오셨다. 아직 이 부분은 보지 못한 관계로 나중에 다시보기로 감상해봐야겠다. 크래프트 진행을 위해 손캠이 가까이 있다보니 얼굴을 근접샷으로 보여주셨는데 이 타이밍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간신으로 돌아서지 않았나 싶다 ㅎㅎㅎ 보통은 넓은 화면으로 작은 루시아님을 보다가 근접샷으로 보니 한층 미모가 빛난달까 ㅎㅎㅎ 역시 제가 홀딱 빠질만한 취향의 이상형이시다.

12월 5일 (수) 인 오늘에는 저녁에 헬스 PT가 있는 관계로 생방 시청을 초반에만 짧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조금이나마 보기 위해서라도 오늘의 제안서 수정을 발빠르게 마쳐야겠다. +_+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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