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0

1. 수요일 오전에 과제 제안서 관련 다른 교수님과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에 관련된 발표 자료를 만드는데 치중한 업무를 수행했다. 과제 작성을 위한 업무로 인해 실험에 쓰이는 장비가 쉬게된 만큼 내부 청소를 위해 고온 조건으로 잔여물을 태워버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장비 조건이 걸리는 공간은 클리닝이 되었는데 바깥 통로에 해당하는 부위는 클리닝에 실패해서 애매해졌지만 실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 상태이므로 그냥 사용할 예정. 문제가 생기면 그 때가서 다시 처리하는 것으로 ㅋㅋㅋㅋ

2. 내일의 회의를 위한 자료 정리를 마치고 퇴근! 루시아님의 방송은 7시 50분쯤 시작했고 로스트아크를 미리 켜놓으셔서 4천명쯤 대기열 상태에서 접속을 기다리며 토크가 진행되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서 오셨는데 짧아진 앞머리와 더해져 외견으로 보이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져가는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평소하시는 뒤로 말아올린 머리 형태나 양쪽으로 말아올리는 만두머리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일단 여러 스타일에 도전해 봐야 결과 평가가 가능하니 도전은 언제나 환영~

3. 토크 중간에 팬메이드 영상이 도네로 흘러나왔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더빙도 하신 모양인데 공들여 만든 팬메이드 영상이라 다같이 즐겁게 보았을듯. 트게더 게시판에도 올라왔으니 궁금한 분들은 시청해보도록 하자. 내용 자체는 간신이 불태워지는 결말이라 채팅창도 횃불로 불타올랐다 ㅋㅋㅋㅋㅋ

4. 주로 just chatting을 생방으로 보다가 헬스장 운동하러 갔다오는 일정 상 (대략 9시-9시 반 경에 헬스장 PT 혹은 개인운동) 화요일도 게임 접속하는 것 까지만 보고 (채팅창 모두의 염원인 튕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트수들이 아쉬워했다는 후문) 운동하러 갔다왔다. 

11시 경에 다시 생방에 복귀하니 망치맨을 직업으로 호쾌하게 다 때려부수고 계시더라는. 채팅창에 직업 추천해주신 분들 덕분에 보는 맛이 있는 플레이를 구경하며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절망적인 시야는 어쩔 수 없었지만 (살려줘요 어금니) 즐겁게 플레이하고 계신게 느껴져서 좋았다.

수요일 오전 회의가 있는 관계로 버티다가 말 타는 모습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는 부분까지 시청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언제까지 플레이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전 6-10시 사이가 점검이었다고 하니 그 전까지 재미있게 플레이하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