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0

1. 일요일은 방에서 트수 모드로 뒹굴거렸다. 루시아님은 낮방으로 4시 경에 생방을 켜셨는데 오늘의 복장은 세라복! 짧게 친 앞머리와 함께하니 훨씬 어리게 보이셨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아쉽게도 옷은 다소 넉넉한 편이었지만 (크흠..) 오늘도 트수, 팟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딜을 시작했다. 이쯤되면 슬슬 시청자들은 기본적으로 루시아님의 입 삐쭉 상태를 귀여워하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ㅎㅎㅎㅎ

2. 로스트 아크가 6시 점검이어서 그랬는지 루시아님이 들어가는 데 성공하셨다. 물론 시골 섭인 것도 이유중 하나이긴 했지만 어쨌든 튜토리얼을 맛보기로 진행할 수 있었다는데 의의를 두면 좋을듯. 물론 그 뒤로는 점검이 쭉 연장되서 루시아님이 다시 로스트 아크를 하시지는 못했다. 하기로 한 첫날 게임이 무한 점검인 걸 경험하고 나니 루찍사의 파워를 실감했다.

3. 로스트 아크가 다시 열리길 기다리면서 림월드를 플레이하셨다. 왠지 프리즌 아키텍트랑 비슷한 감각의 그래픽으로 보였는데 습격이에게 공격당해 빈사상태로 도망치다 다른몹에게 종료 엔딩을 맞이하셨다.

4. 노래 가사보고 제목 맞추기 하다가 배틀그라운드로 넘어가셨는데 5등 이내 미션에 1초 차이로 7등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셔서 아쉬워하셨다는 후문.

5. 배그 종료하고 트위치 생방은 종료~ 멘유 경기를 보러가신 관계로 카카오 TV로 이동했다. 루찍사의 마법으로 멘유 패배로 종료. 팟수들이 딜링을 열심히 넣는바람에 왠지 삐지신 채로 종료하신듯.

6. 월요일은 출근. 교수님이 방으로 부르시길래 들어갔더니 기존에 작성하기로 한 과제 제안서 말고도 하나 더 작성해야하는 바람에 고통받게 되었다. 실험 샘플을 700도에서 활활 태워서 조건 걸어주고 보고서 작성으로 끙끙대다 퇴근.

7. 월요일은 루시아님 방송도 정기 휴방(?). 원래는 PT하는 날이었는데 코치님이 급한일로 예상외의 스케쥴 이동. 그냥 가서 운동해도 됐지만 보고서 쓰느라 귀차니즘이 가득해진터라 자체 휴식! 내일은 꼭 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