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0

채널을 새로 파서 

처음 시작 할 떄 '김기열의 힐링 캠프' 라고 제목을 보여준 다음에.

초보자 캠핑 감성으로 캠핑을 가는데 짐 싸는 것 부터 시작해서,

개인 다큐? 개인 모놀로그? 뭐지... 아무튼 개인 블로그?

개인... 암튼 혼자서 캠 켜서 일상 보여주는 다큐 느낌으로 가는 유튜브처럼 시작을 하는겁니다.

근데 갔더니 장비 이런것도 부족하고, 의욕도 부족하고

막상 텐트 치는데 힘들어서

'힐링하러 왔는데 개 노가다만 하고 이게 무슨짓이냐...'

이런 느낌으로, 대사 치면서 투덜.

텐트도 좀 이상하게 치고

(예시 1 텐트 외부/내부 둘 다 쳐야 하는데 외부 것만 치고 귀찮아서 안에서 그대로 침낭 덮고 잠)

(가급적 따듯해지면 하세요...)

뭘 먹으려고 하는데, 처음 계획했던 거랑 다르게 요리 기구나 재료도 부족해서 대충 라면 먹고

...

돌아가면서

'어유. 나한테 힐링은 무슨 힐링이냐? 집이 최고다.'

이러면서 

처음 나왔던 타이틀 다시 내려왔다가

지직거리면서 힐링에 줄 그어주고

             킬링

김기열의 힐링 캠프

이런식으로 화면 흑백으로 지직 거리면서 끝.

다음 회차에는 낭랑특집 같이, 귀신이 등장(kbs 분장실에서 막 나온 느낌의 백색 + 장발)

놀라게 하려고 하는데.

"야 잘됐다. 너 일좀 도와라."

"으어어어어~"

"아오 됐고, 이거 말뚝좀 들고있어봐."

"으어어어어... 나는 귀신.."

"아이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 말고, 늦었으면 이거나 들어 망치로 대갈빡 깨버리기 전에."

형은 같이 오기로 했다가 늦게 온 동료로 착각하고 일을 시키는 거임.

그리고 잠시 뒤 텐트 다 치고

진짜 와야 했던 사람이 오는(가령 병철이형)거임.

"야~ 기열아 벌써 텐트 다 쳤어? 와 도와주려고 했는데~"

"무슨소리야 형. 도와줬잖아?"

"어? 나 일부러 지금 도착했는데?"

"그럼 이 사람은 누구야?"

하면서 갑자기 둘이 놀란 눈으로 귀신을 쳐다보고.

화면에 긴장 주는 뭔가 한 다음에.(소리나 뭐 이런걸로)

와아아악! 

하고 기열이 형이 소리친 다음에.(혹은 효과음으로 뭔가 긴장감 잡은 다음에.)

"죄송합니다. 저는 병철이 형이 분장하고 온줄 알고. 맥주 한잔 하실레요?"

그냥 이러고 넘어가고.

병철이형은

"여자분이시네요? 텐트 하느라 손이 거칠어지신 것 같은데... 혹시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이러고 꼬시고.

귀신하고 같이 퇴근 or 귀신이 병철이형 퇴짜 놓고 퇴근.

(그리고 이후 사진으로 찰칵 찰칵! 몇 장면만 보여주면서 자막으로 : 이후 기열이는 저녁에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고 텐트까지 해체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킬링

김기열의 힐링 캠프

이런 식으로 2화 마무리.

3화는...

생각 안남. (짜내면 짜낼 수 있음)

암튼 이런 식으로 '페이크 캠핑'을 하면서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코미디화 하면서

방송도 가고, 실제 캠핑도 하고

본채널에는 편집된 개그물만 놔두고

진짜 캠핑하고 사람들하고 낄낄거리는 거 찍어서 김기열 유튜브나 출연자 개인 유튜브에도 올리고 하는?

신 개념 캠핑 꽁트...

워떠심?

꼭 캠핑만 갈 필요 없습니다. 캠핑/글램핑/펜션 등 야외 활동 하면서, 고기 구워먹고 술 한잔 하고 쉬고 오는 게 컨셉인거고, 촬영 끝나면 진짜 고기 구워먹고 술 한잔 하고 자다가 오는거죠.

그리고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다른 아이디어를 짜고 하면 되니까..

그리고 항상 캠핑 가기 전에 짐을 싸는 등, 시작단계부터 찍으니까

짐 싸다 귀찮아서 '아 귀찮아! 캠핑 안갈래' 옆에서 '그럼 우리... 다 갖춰져 있는 글램핑 갈까?' 이러면서 누군가 캠핑 고수가 글램핑이 뭔지 설명해주고, 같이 가고 할 수 있고..

아무튼 다양하게 뻗어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에 장소 협찬해주신 지인 분들 펜션/캠핑장/글램핑장 등 노출도 시켜줄 수 있고

나중에 성공하면 사장님들에게 광고도 받을 수 있고...

요즘은 사람들이 유튜브에서도 날것보다 짜인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개콘의 걸어다는 아이디어 뱅크, 걸뱅이 출신 개그맨인 형이라면 여기서 많은걸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되게 귀찮으실거고

그걸 팍팍 티내면 자연스러운 연기 가능...

아! 그리고 처음에 준비할 때.

마치 맞은편에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자막으로 

[평소 캠핑은 자주 다니세요?]

하고 나오면

형이 앞에 사람이 있는 것 처럼 하면서, 그 사람한테 말 해주는 거임....

그럼 마치 누군가 형이 캠핑 가는 걸 기획한 것처럼 보이고,

안드로메다나 더보기, 여타 다른 방송국 채널에서, 만들어서 하는 것 처럼

정식으로 찍는 것 처럼 보여서 관심을 더 가져줄지도?

아무튼 형이 아이디어라도 내보라고해서 하나 냅니다.

가급적 안에서 하는 것 보다 밖에서 하시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