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향기.
-지은이 : Ryonyony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는 내게 마치, 처음으로 들판을 밟아보는
작은 강아지를 맞아주는 신선한 풀내음과도 같았고
너를 두번째로 만났을 때,
너는 내게 마치, 처음으로 들판에 소풍을 나온
어린 소녀가 맡아보는 라일락의 향기와도 같았지.
너를 세번째로 보았을 때,
너는 내게 마치, 독특하면서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로즈마리의 향기로 내게 다가왔어.
다음에 너를 또 만났을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향기로 다가설 수 있을까?
나는 그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