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똘이_ 0

=어설프게나마 전방향 최종 방어라인이 얼추 형성이 되어었었기 때문

이전에 800% 공략 영상글에서도 언급했듯 

기존에 방어하기 좋은 곳에 이미 뜨문뜨문이라도 발리와 방벽을 깔아뒀기에

뜬금없는 방향에서 정규 웨이브가 와도 좀비 때문에 설치가 안되거나 

급하게 짓는 타워가 터지는 걱정하지 않고 라인이 이쁘게 나오도록 

추가 발리/충타, 방벽 등이 박힐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는 돌 때문에 발리가 뜨문뜨문 박혀서 앞발리 다 썩도록 뒷발리는 놀거나

근처 좀비를 피해서 급하게 발리를 꾸겨넣다보니 삼각형 배치가 많았고 

돌출된 발리부터 썩으면서 뚫리는 그림이 많았습니다 이쁜 발리 라인은 그만큼 중요해요)

물량은 방어타워 AOE로, 방벽 소모를 가속화시키는 특좀은 스나로 잡으면서

오늘의 마지막 판 후반 6시 웨이브를 나무벽 조금에 발리와 스나 50기로도 완막히는 모습이 나온 겁니다.

1시, 11시 돌변 뛰고 북쪽 특좀들 다 뛰어 올때도 안정적으로 막아진 것도 

그건 애초에 땡겨 잡을 생각으로 미리 발리를 엄청 까신거라 성격이 약간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맥락입니다.

발리를 존나게 깔아서 막았나? 충타가 큰 일 한건가? 돌벽이라서 막았나?

셋 다 정답입니다만 가장 컸던건 기본적인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입구는 좁고 뒤에는 발리와 유닛을 둘 공간이 충분한 방어하기 좋은 지형에서, 

좋은 발리 라인으로 막았기 때문이에요

2. 왜 자꾸 확장할때 스나가 갈려나가고 백도어에 본진이 터지지?

확장 진출에 너무 눈이 돌아가셔서 그럴만한 충분한 병력이 있지 않은 상태로

진출, 확장, 맵정리를 한번에 하시려고 하시니

확장시 소규모 웨이브 막으려고 소수의 스나 곳곳에 배치하다 시간 다가고 

실수로 배치 못한 방향 샛길 파고 들어서 건물 썩기 시작하면 그거 커버하느라 성장이 멈추고

전진 발리로 막으려니 막을 곳은 많고, 발리 지어지는 동안 너무 무력하고 

그동안 스나로 지켜줄려고 하니 마음 급해져서 무리하게 병력을 나눠서 진출하다 병력이 갈려버리시니

그렇게 하시지 마시고 진출 타이밍서부터 최종 방어 라인을 의식하고 테슬라를 빨리 뻗쳐줘서 

막을 수 있는 방향부터 최종 방어 라인이 될 지역에 간단하게라도 방어선을 구축한 뒤에 

병력을 돌려서 다른데도 막아주라고 한겁니다

어차피 똘삼님 템포 수준에서 진출 타이밍 시점에 뽑히는 병력 수가 뻔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안 갈려나가게 병력이 뭉쳐다니면서도 템포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병력이 한 방향으로 나가서 안전하게 라인 지어 좀비 샐 틈 없게 하기

-> 그 라인에서 발리 소음 듣고 뛰는 애들 땡겨 잡기.

(돌변 이새끼 이악물고 안뛰네 1박 2일~ 이나 발리 와바박 박을 필요도 없음 

안뛰면 안뛰는데로 발리 한 3개 박아서 라인만 잘 만들고 병력 다른 데로 돌려도 됨

돌변이 뛰면 후속 좀비 생각해서 뒷발리 몇 개만 지어도 완막이거나 병력 회군까지 버팀)

-> 얼추 잡았으면 그 상태로 라인이 안 만들어진 쪽으로 순회공연 돌면서 

맵정리 돌려놓은 상태로 백도어 당할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내정하기 

(물론 가는 방향에 돌변이나 자이언트가 있으면 거기에 집중해야겠죠?)

-> 얼추 완성된 최종 방어라인을 이용해 후반 갑작스러운 웨이브 방향 억까를 방지

-> 다음 웨이브 직전까지 더 과감하고 더 타이트하게 진출과 맵정리가 가능 

(병력 배치가 좀 늦어도 방어라인이 알아서 시간 벌어줌)

 이럼 병력 손실도 적고 오히려 유닛 컨트롤 할 시간이 줄어서 내정을 할 짬이 나요.

스나 이속이 없어도 돌변이 이악물고 안뛰다가 

병력 다 빠지면 갑자기 춘잣하는 억까에도 대응이 가능해지고요

스나 복귀가 늦다? 오히려 좋아 극한의 소음 풀링해버리기

그리고 똘삼님은 이걸 오늘 또 어느정도는 해주셨어요 

뭔가 쉽게 막히는데? 뭔가 할만한데? 스나도 적은데 이게 왜 되지? -> 이것 때문입니다

3. 타이탄

참 애증의 존재입니다.

진출할때 애 하나가 있음으로써 땡길 수 있는 템포의 수준이 다르고 

안정성이나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확 줍니다.

특히 1타이탄 시장으로 이득도 많이 보셨어서 이걸 안 간다는게 진짜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엔 인컴이 1500대까지 계속 올라오는데 보여서

이건 그냥 한번 읽어보시라는거지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이전에 아예 주조소를 안가거나 주조소는 가도 공학기술본부 빌드는 안가는 

저 인컴 플레이의 경계가 인컴 2천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권장이 3천, 최소가 2천인데 인컴을 늘리기 힘든 사막맵 특성상 

그냥 2천이라고 내려친거에요 이것도)

스나를 뽑을때 유지비로 내려가는 인컴을 커버하기 위해 

병력을 뽑음과 동시에 집을 올라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정말 간단히 설명하자면 타이탄 생산비 2천원에 +@가 되야 하니 

최소가 2천 이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이게 안되면 언젠가 생산이 멈추거든요

어차피 나는 내정 제때 못해서 쌓인 자원으로 뽑으니까 상관없어~ 

극후반가면 한 열마리 이상 뽑히더라 그럼 된거 아님? 싶으실텐데

좀비 집에서 나오는 자원으로 주조소랑 연구까지는 어떻게 된다고 해도 

인컴이 꼴아박는 것까지는 커버가 안되요

그래서 간신히 타이탄 빌드까지 제때 닿았지만 돈이나 철이 없어서 타이탄을 바로바로 못 뽑거나,

타이탄은 나오지만 그 대신 스나 생산이 올스톱 되거나

인컴까지 신경쓰면서 뽑으면 스나도 타이탄도 수가 애매하게 됩니다

인컴이 박살이 나니 막웨 전에  돈이 없어서 추가 발리를 짓고 돌벽을 올리는 등의 

최종 방어선을 두텁게 하는게 안 되니 터지고

아무리 타이탄이 쎄다고 한들 타이탄의 한방 뎀은 36이라

방벽 소모를 가속화 시키는 특좀을 잡는데는 스나만한게 없는데 

스나 수가 부족하니 막웨까지 가서 결국 터지게 됩니다.

그래서 굳이 상위티어 유닛에 집착하기보다 방어타워와 스나만으로도 클리어가 된다는걸 강조한거고,

소음내서 특좀 땡겨 잡기+돌변 자이언트만 처리해줘도 막웨에 맵에 남은 특좀 달려오는건

스나가 알아서 처리해주니 맵 구석구석까지 맵정리 열심히 할 필요 없다고 한거고,

그렇게 할꺼면 진출시에 고기방패를 해줄 타이탄이 굳이 필요없으니

그 돈과 시간을 차라리 방어선을 더 든든하게 만드는데 쓰시는게 좋다는 의미였어요.

- 주조소 (일꾼 / 에너지 / 유지비 / 설치비) = 40명 / 50 / 100원 / 3000원

- 석유 시추 플랫폼 유지비 = 10명 / 30 / 80원 / 1200원

- 공학 기술 본부 = 20명 / 50 / 40원 / 2000원 

- 발전된 채석장 = 6명 / 15 / 30원 / 1200원

(맵을 다먹는 플레이를 하시는 것도 아니신데 각각 철40, 2씩 쳐먹는 

타이탄 + 스나를 동시에 3배럭씩 돌릴려면 발채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항상 일꾼이랑 전력 딸려서 성장이 막히시는데

어? 저 일꾼과 돈으로 차라리 스나를 더 뽑았으면? 

그걸로 확장 템포를 더 땡겨서 성장이 막히는 구간이 없거나 짧았으면?

그걸로 후반 스노우볼을 더 굴렸으면? 싶으실 겁니다.

나무집 하나가 일꾼4, 인컴 18을 주고 

설치비 120원에 식량8, 전력 3을 쳐먹는데

그럼 저 유지비와 막대한 량의 전력에 최소 또이또이가 될 정도의 나무집을 지으려면 필요한 돈과 자원은?

또 그걸 얻기 위한 농장과 풍차를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 그 유지비를 생각하면 

최소 인컴 2000에서 최소라는게 

스팀게임의 최소 사항 같은 의미였구나! 사실은 권장이 기본인데 싶으실 껍니다.

그래서 아예 주조소를 안가거나 아니면 주조소는 가되 사집포 빌드로 틀어서

막웨 전까지 발리 도배해놓고 직전에 한번에 사집포로 업글하는 방향을 추천드린거였습니다

물론 900% 플레이에 워낙 익숙하셔서 900에서의 정석 방법인 손에 익은 스나 + 타이탄을 버리고 

갑자기 다른 빌드로 하라는건 무리라는걸 압니다 

하지만 아무대나 농장 막지어도 식량 64씩 막 퍼줘서 일단 타이탄으로 어거지로라도 진출이 되면

그걸로 후반 인컴 뻠핑 오지게 굴려서 박살난 인컴이 순식간에 커버가 되는 900과 다르게 

800은 뭐 나가도 먹을게 없어서 성장이 잘 안된다는거 체감하셨을 껍니다. 

근데 그렇다고 첫패도 뒷패도 잘붙는 맵이 나올 때까지 무한정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진짜 화이팅입니다

정말 클리어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으신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