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선 1800~2000원하는데 한국에선 5~7000원에 파는 싱가포르 라면 락사를 샀습니다.
정확힌 싱가포르의 국민 면요리인 락사를 인스턴트 라면화시킨 제품입니다.
MSG가 안 들어갔고 코코넛과 커리 페이스트로 만든 스프라는데 감칠맛이 쩔더라고요.
면은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서 그런지 라면과 우동 그 중간지점에 있는 식감입니다.
쭉쭉 들어가서 걸쭉해진 국물도 긁어먹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단점으로 동남아 계열 음식의 비릿/꼬릿한 냄새가 있습니다. 호불호 갈리는 그 향기요.
저는 그 냄새가 좋았고, 그걸 감당하실 수 있으신 분에겐 아주 맛있는 라면일 겁니다.
다만 한국에선 가격이 뻥튀기가 되서 팔리는 게 좀 꼽니스 쌓이긴 합니다.
다음에 세일할 때 사서 먹으면 새우나 치킨(튀김옷 안 묻혔거나 구운 거) 넣어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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