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대 초반, 친구와 만나서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잡담 소재로 이슬람에 대한 대화가 나왔었죠...
창시자에 대하여까지 대화가 나와 저는 무함마드, 친구는 마호메트가 이슬람의 창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너무나도 상식적인 소재라 서로 스스로의 주장에 무한한 믿음을 갖고 있던 저와 친구는 서로를 천하의 얼간이이자 무식쟁이로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틀리면 전력으로 얼굴을 맞아주겠다, 이번 달 아르바이트 월급을 전부 주겠다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핸드폰으로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마호메트라고 검색을 했습니다.
둘 모두 자신의 검색 결과가 옳다고 나왔고 이를 서로 보여주면서 의기양양하게 들이밀었으나 조금 더 알아보니 똑같은 사람을 부르는 다른 발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내용으로 쓸데없이 자존심을 부리던 저와 친구는 이 사실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워 웃음으로 크게 웃으며 2차나 가자고 하며 서로 자기가 사겠다 우겨대다 결국 n빵하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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