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졌다.
언제나 밝게 빛나며 잼미님을 비추어주던 별이 졌다.
항상 묵묵하게, 언제나 따듯하게, 잼미님만 바라보았던 별.
어떤 말보다, 어떤 것보다 잼미님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었던 별.
누구에게나 따듯하게 대해주시며 존경스러웠던 별.
잼미님에겐 세상 전부였던 가장 소중한 별.
별이 졌다.
하늘을 밝히던 별이 진 이후 잼미님에게 암흑이 찾아왔다.
앞이 까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그맣게 빛나고 있는 별의 조각들이 보였다.
별의 조각은 별이 남기고 간 것들이었다.
항상 웃으시며 잼미님을 지켜주었던 기억.
잼미님과 행사 같이 준비하고 다니면서 얻었던 기억.
누구보다 따듯했던 그 별의 기억.
항상 잼미님 편이고, 힘이 되어주었던 기억.
항상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손 잡아주던 기억.
26년간 함께 화목하게, 행복하게 지냈던 기억.
잼미님은 별의 조각을 한조각, 한조각 모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모든 조각들이 모여 조그만 별이 되었고,
이제 그 별은 잼미님 마음 속에 떠오르게 되었다.
항상 잼미님 마음 속에서 빛나며 지켜줄 것이다.
항상 잼미님과 함께 빛나고 있을 것이다.
항상 모두에게 따듯함을 전해주었던 그 별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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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 듣고, 손이 떨리네요.
어제 저녁 쓸데없이 촉만 좋아서 설마 했는데..
왜 안 좋은 예감은 틀리질 않을까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잼미님이 제일 아프실텐데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생각 안 하시고 잼미님과 가족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서 부족한 글 솜씨로 적어보았습니다.
위에 글 이상하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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