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개XX를 멍뭉이로 대체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이야기임. 14년도 즈음에 전문하사 전역하고, 전 직장은 1년 다니고 그만두고, 이제 취업준비하는데 지도교수 멍뭉이가 '아구몬 쨔응, 오마에 함 와타시노 토모다치가 하는 회사 다녀보지 않으련? ㅇㅋ?' 해서, 여지저찌해서 면접도 보고, 2일 만에 출근하라고 해서 출근하게 됐음.(막판에 지도교수 멍뭉이가 싸바싸바한 건 고마웠음.) 그래서 지금은 회사 2년 차인데, 나름 견실한 중소고, 복지혜택도 나름 좋은, 꿈의 직장은 아니더라도 다닐 만한 직장이었음. 이제 내 팀은 총무팀(이라 쓰고 회계 + 잡일이라고 쓴다.)이라서 당시에는 4명이고 지금은 5명임. 팀장, 사수의 사수, 사수, 그리고 나, 신입사원 하나. 3개월인가 4개월 전에 사장이 한 명, 경력직을 데리고 왔음. 처음에는 그 과장이 팀장 직속으로 들어가기는 했고, 경력도 보면 Not Bad 했음. 처음에는 회사에 적응하려는 것도 보이는데 1주 1주 지날 수록 사람이 진상이 되고 꼰대가 되가기 시작했음. 분명히 절차가 있는데 제멋대로 하고 인수인계한거 기억도 못하고, 팀장이 욕바가지로 먹고 우리 팀원들이 뒷수습하는 이런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음. 여기서 나는 슬슬 야마가 뻗혀 오기는 했으나 윗사수랑 사수랑 나랑 커피마시면서 이번에 새로온 과장을 잘근잘근 씹어댐. 근데 이 과장 멍뭉이가 뇌절할 만큼 선을 오지게 넘어버림. 그것은 바로 '직장내 성희롱'이라는 금단의 선을 넘어버린거. 얼마 안있다가 내 후임(여자임.)이 들어오자마자 뇌의 뉴런을 절단할 만한 언어적 성희롱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1차 빡침. 그리고 이제 8월 달이 되자, 우리가 알바생을 뽑았는데 딱봐도 딸 뻘었었음. 근데 뇌절 스킬을 시전해부렸음. 여기서 나의 야마가 리미또☆카이죠-♡ 하면서 바로 봉투에 급조한 사직서와 사직원을 담아서(그 과장이 저 멍뭉이가 뭐하는 거냐고 승질내고 사수랑 윗사수가 눈 크게 뜨고 쳐다봄.)사장실에 쳐들어가서 사장한테 말함. 저 과장을 짜르던가, 저를 짜르던가 결정하라고. 사장이 당황하더니, 일단 진정하라고 했음. 나는 야마가 리미또 카이죠 된 상태라 지금 결정하라고 떼쓰기 시작함. 그리고 윗사수랑 사수랑 나를 끌고 가고, 다음날 내사가 있었고 그 경력직 과장은 짤렸다고 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