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어머니랑 살고있다.
그래서 잠도 어머니랑 같이 자는데
꿈에서 나와 어머니는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버스 한대가 도착했다.
그렇게 계단을 올라 버스안을 들어섰는데
버스안의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무표정에 창백했다.
그렇게 버스가 출발하고 나는 왠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여길 빠져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나는 창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창문은 꿈쩍도 하지않았다.
그렇게 다른 탈출구를 찾다가 천장에 있는 환풍구를 보게되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어머니를 끌어 올리려고 손을 내밀고
어머니가 손을 붙잡으려는 찰나에 꿈에서 깨어났다.
거친숨과 식음땀이 흐르고, 너무 현실적인 꿈에
나는 어머니를 쳐다봤다.
그런데...
어머니는 팔을 뻗은 채...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