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안 보던 사이에, 휴미님이 아프셔서 장기휴방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놀랐습니다. 원래도 약해서 비 오는 날이면 시들시들해지는 휴미님이었는데 결국 건강에문제가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문득 휴미님 생각이 나서 찾아왔는데 의외의 슬픈 소식이 있어서 그때 가장 많이 슬프고 걱정했어요.
그때 후로 가끔 휴미님이 생각날 때는, 트게더에 들어와서 혹시나 생존신고를 올려주시진 않았을까 하고 기웃거리곤 했어요. 평소엔 이렇게 글까진 쓰지 않고 휴미님을 그리워하는 다른 글들만 보고 가다가, 오늘따라 그때 방송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크게 떠올라서 괜히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네요.
그때 같이 재미있게 떠들던 휴미님이 많이 아프고 아직까지 근황을 모른다는 게 슬프고, 또 요즈음에는 이렇게 휴미님 생각이 나는 빈도가 부쩍 줄어서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휴미님이 언제 어디에 계시든지 간에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고, 조금만 더 욕심 부리자면 행복하기까지 하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