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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곡 - 영국의 음악 #.1 브릿팝(2)

트리거0
2018-07-11 17:41:20 783 3 2

(오늘의 한마디 - 배고팡...)


어제의 글에 이어서, 오늘은 브릿팝 두번째 시간입니다. 다만 사실 오늘 글은 브릿팝이 아니라 브리티시 얼터너티브라고 봐야겠네요.

왜냐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네 밴드는, 흔히 '2세대 브릿팝' 밴드라고 칭해지나, 사실상 브릿팝 밴드들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1. Radiohead

얼터너티브 음악과 현대 록 음악의 상징.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록밴드 중 하나.

흔히 말하는 '2세대 브릿팝'의 시초라고 말하나, 실제로는 1세대 브릿팝을 끝장 내버리고 전 세계의 팝 밴드를 얼터너티브 록밴드로 전환시켜 버리고 모던 락의 대명사라고 하면 모두가 라디오헤드를 꼽을 정도로 팝밴드를 결단 내버린 장본인입니다.

그런 라디오헤드에게 브릿팝밴드라고 하면 라디오헤드를 모욕하는거나 다름 없죠.

그들은 얼터너티브를, 그것을 넘어서 '라디오헤드'라는 장르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실험적인 음악을 하며, 매 앨범 다른 방식의 음악을 추구하며 내놓기로 유명하죠. 

그럼에도 어디까지나 '라디오헤드'만의 색깔을 유지하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천재란건 이런거다! 라는걸 정확하게 보여주는 밴드죠.



2. Travis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입니다. 콜드플레이, 킨, 스노우 패트롤, 스타세일러등의 후배 밴드가 존경하기로 유명하죠.

라디오헤드가 얼터너티브의 아버지라면, 트래비스는 후배 밴드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준 어머니정도 됩니다.

트래비스는 정말 특이하게 한국에서 겪은 꽃가루 이벤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펜타포트 때 심심하면 찾아오는걸로 유명합니다.

곡을 듣고 와 좋다 싶으면 펜타포트를 노려보시길.



3. MUSE


네. 뮤즈입니다. 2세대중 상업적 성공으로 콜드플레이와 쌍벽을 이루죠.

콜드플레이보다 4년 선배입니다. (결성 기준 뮤즈 1994년, 콜드플레이 1998년) 다만 뮤즈는 초기의 난해한 가사와 프로그레시브 짬뽕으로 인해 우울의 끝을 보여줘 인기가 없어 고통의 시간을 지내다가 3집에서야 조명받으며 빵 터졌죠.

그래서 서로 인기를 얻은 시기를 보면 콜드플레이가 더 빨라서 콜드플레이가 더 선배로 보입니다.

뭐 뮤즈는 별로 설명할게 없네요. 사실 이번 편이 별로 설명할 게 없습니다 워낙 세계구급으로 유명하다 보니...

정말 모르시는분들은 꺼무위키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Coldplay


마지막을 장식할 밴드는 콜드플레이입니다.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

팝과 얼터너티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밴드로, 뮤즈와 비슷한 행보를 가지는데,

뮤즈랑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콜드플레이는 결성 초반에 자신들의 색깔을 가지지 못해서 '트래비스, 라디오헤드 짝퉁'취급을 받았었다는겁니다.

때문에 그걸 의식해서 일부러 얼터너티브적인 요소를 피해 좀더 팝적인 곡을 쓰게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갑자기 방향을 180도 틀게되는데, 그게 초대박을 치게 되죠. 그 앨범에 들어간 곡이 바로 Viva La Vida입니다.

2집부터 슬슬 텐션이 올라가다가(그래미 수상) 3집에서 대박을 치고(초도 최다판매), 4집에서 불멸을 얻게됩니다.

덕분에 2000년대 최다 판매,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영국의 록의 형태는 이미 브릿팝의 형태를 벗어난지 오래되었죠.

실험적인 성격이 엄청 강하고, 탈 규격화, 탈 정형화가 현재 영국 록의 트렌드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영국의 브릿팝 뮤지션들은 사실상 브릿팝이 아닌게 되는것이죠.

지금까지 브릿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영국의 자랑중 하나, 영국의 헤비메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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