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테서 난생처음 sos긴급메세지를 받아봐가지고 무슨일이지하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계속 안받았어요.
그래서 정말 심각한일인건지 형이 잘못눌러서 온건지 확인해볼려고 엄마아빠한테도 문자왔냐고 전화하는데 엄마아빠도 전화를 하도 안받다가 나중에서야 받으니까 괜히 제맘은 더 쫄여졋었어요.
엄마가 이런거에 좀 예민하신분이라 역시나 벌벌떠시면서 뭔일이냐고 그러시길래 침착하고 계시라고 내가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고나서 저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일단 119에 연락을 했습니다.
지역이 다르니 두세군데를 거쳐서 연락이 넘어가고 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119하면 빨리빨리 놀랄정도로 일 진행하는걸로 생각했는데 엄청 차분하니 상담사처럼 진행했어요 ㅋㅋ
sos메세지가 오면 위치가 찍히는데 구글지도로 오더라구요. 119에선 여기찍힌 주소가 없다고 나온다그러고 제가 구글지도라 말하니까 구글에서 확인해보셧는지 옛날주소라 그러더라구요. 형이랑 통화해보고 연락준다고 했는데 전화끊자마자 엄마한테서 전화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형 이생키가 운동하고나서 샤워하러들어가면서 실수로 눌렀나보다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샤워중이라 통화 계속 못받았던거라고 ㅋㅋ
119한테서 별일 아니라고 문자오고 일이 마무리 됬네요.
시간도 시간대이기도 하고, 예전에 sos메세지 보내는거 테스트해봣었는데 이거 정말로 빠르게 따따닥해서 전원버튼 3번눌러야 보내지는거라 실수로 그렇게 보내기도 쉽지않을거라 생각해서 좀 쫄았었네요.
형이 늦은시간에 미안하다고 ㅋㅋㅋㅋ 에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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