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숙 0

[패스닷컴]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미국과 이탈리아 간의 넷플 월드컵 8강전은 미국의 3-0 대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만감이 교차한다. 이겨도 져도 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기자들은 그가 계속해서 웃자 그 이유를 물었고 이에 이탈리아 감독은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우려하는 것처럼 비웃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웃고는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모호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국의 한동숙 감독은 “솔직히 미국이 아니고 스위스만 되었어도 나의 승리를 점쳤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기 때문에 50:50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 선수들이 수준 미달이라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은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마이크 브래들리와 멧베슬러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 경기장 내외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이탈리아로부터 미움을 받던 안정환과 친분이 있던 이탈리아 감독은 4강에 도달할 경우 안정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꿀 것이라는 여론조사를 참조하여, 안정환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의 감독인 한동숙은 “나와는 상관 없는 일” “안타깝지만 이탈리아가 끝까지 한국을 미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들의 꿈을 밟고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10분 이후로 미국의 공세가 계속되었으나, 부폰의 선방으로 번번히 막히며, 전반 막판까지 아무런 득점없는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41분 경 곤잘레스에게 전달된 공을 놓고 이탈리아 선수와 미국 선수 간에 혼전상황이 벌어졌고, 이 때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바비 우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 점차 리드를 이끌어 나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비 우드는 전반이 마무리 되기 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이어 후반전에도 미국의 공세는 계속되었고, 플리시츠의 스루패스와 이를 이어받은 요한슨이 돌파를 시도한 후 빈 공간으로 가볍게 찬 슛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이탈리아 감독은 극단적인 공격전술 사용하였고, 미국의 한동숙 감독은 역습전술로 바꾸어 뒷공간을 노렸고, 이것이 적중하여 누구옌이 득점을 하며, 3-0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후 이탈리아 감독의 에이전트는 일방적 해지통보와 함께 도주하였고, 이탈리아 감독 위고 빅이어는 이탈리아로부터 영구 추방 당했다. 반면 승장 한동숙 감독은 “나 자신도 왜 이기는지 의아하다. 나도 내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다.”며 자신의 승리에 대해서 의아해 하면서도 자신의 전술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가 이 경기에 전재산을 걸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재산은 늘어난게 아니라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람들은 트럼프가 재산이 줄은 것이 이번 베팅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본 것이며, 그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에 걸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