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nimaster2002 입니다~ 반가워요~
오늘 풀사연은 은행앞에서 고백을 받다 입니다
때는 2009년 고3의 11월달 추워지던시기였습니다
중1때부터 롯데리아 알바를시작해서 고3까지 알바를해서 천만원정도를 모았습니다
이제 대학등록금을 제외한 500만원을 부모님과 같이살기위한 자금으로 부모님께 드릴려고
학교를 마치고 교복을입은체로 은행창구에가서 돈을받고
청원경찰의 안내에 따라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가려고걷는데
은행에서 100미터정도 가기전에 교복을입은 여자애3명이 있었고 그중에 중간에있는여자애가 말을거는겁니다
"나 너 마음에드는데 나랑사귈래?" 라는겁니다
지금까지(고3까지) 살아오면서 여자라는 성별과 말을한게 엄마말곤없었거든요
거기에 방금 은행에서 돈을500만원이나 인출해서 가방에 담은채였습니다
약간 이상했지만 여자가 말을거니 어버버하면서 어디학교 누구냐는질문을했고
서로 학교,이름 그리고 나를좋아하는이유 등등 이야기를하며
체감상 20분정도 그자리에서서 이야기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야 근데 은행에서 나왔는데 은행에서 뭐하고나왔어?"
저는 나를 좋아해준다는사실에 이거 아빠줄려고 500만원뽑아온거라고 했습니다
"나 너 좋아하는데 나한테 50만원만 빌려주면안돼?"
50만원은 너무 큰돈이었고 등록금과 부모님에게 보태드릴돈빼면 없어서 그럴수없다고 했습니다
"하...나한테 돈쓰는게 그렇게 아깝냐? 찌질한놈 구제해주려고했더니 야 너~ 나아니면 여자애도못사귀자나"
"내가 사귀어준다는데 그깟50만원도 못주냐? 아..시간 진짜아깝네 야 꺼져" 이러고 가는겁니다
살면서 처음 여자애와 말을하고 고백을받은것이 너무좋았는데 이말을듣고 집으로 터덜터덜 힘없이 걸어갔습니다
마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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