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있었습니다
부모님끼리도알고 서로집에 놀러가서 자고 놀았습니다
초6때부터 그친구의 꿈은 오토바이면허를따서 오토바이를 타는거였고
오토바이 장난감을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는걸보며 응원하게되었습니다
중1~2까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해서 돈을 모으고 조금 사는집이었기에 용돈을 많이받는걸로 알았지요
그렇게 중3이되었습니다
원동기면허를땄고 오토바이를 샀다며 내일 처음으로 보여준다고했습니다
내일은 이촌한강공원에서 그림그리기대회가 있던날이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왔는데 딱봐도 엄청 비싸보이는 오토바이었습니다
"오토바이 이름이뭐야?" / "하야부사"
그림대회끝날떄까지 붙어다니면서 서로그림보여주며 키득거렸고 그렇게 대회는끝이나서
담임선생님 마지막멘트! 월요일에보자~ 하고 다들 집으로 출발했고
친구가 나 오늘 갈곳있으니까 먼저가~ 하고 헤어졌고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는중이었습니다
가는도중에 뒤에서 오토바이소리가들려서 처다봤습니다
친구가 오토바이타고 가고있는데 반대편차선에서 트럭한대가 중앙선넘어서 친구오토바이쪽으로 돌진해서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머리에서 피흘리면서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손을덜덜떨면서 힘겹게올리는데
친구를바라보며 삐~ 거리면서 아무것도안들리고 아무것도 생각안나서 멍때리고 보고만있었습니다
그이후로 친구가타던 오토바이를보면 그친구생각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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