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오 금씨.
요즘은 잘 지내고있나요.
저는 뭐 기가막히게 잘 쉬고있습니다. 허허.
연애는 항상 초록불은 아니지만 빨간불이 들어올 때면 서로가 멈춰 여유를 갖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학업은 뭐.... 그냥.... 새로 배우는 것도 있고 문학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배우고픈 마음이 생겨 늦게나마 교양도 듣기 시작했습니다.
받은 월급으론 옷도 사고 데이트도 했습니다.
아니 너무 예쁜 옷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특별히 제가 데려왔수다,,, 검정청자켓이랑 바람막이, 청바지 같은 제 취향껏 사고
기가막힌 향수도 데려와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허허.
이제 보니 과소비의 아이콘수준이네.
피부샵의 3대장 중 붉은 스파게티를 맡고있는 금씨는 잘 지내는가 모르겠네요.
뭐 그 성격에 그 자신감에 그 생각에 못지낼 것 같진 않고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고 금씨만의 하루를 만들어나가고 있겠단 생각만 드네요.
요즘 날이 참 좋아요.
집에서 라프텔만 뒤적거리지 말구
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다신 없을 지금을 잘 보내길 바랄게요.
집에만 있기엔 진짜 날씨가 너무 좋아요.
물론 출근하기에도 아깝긴 해.
여튼 뭐 지금 집에서 뒹굴거리는거 다 알고있으니까
앞으로도 편하게 쉬면서 일하고 그래요.
몸 상하지 말고.
암튼 담에 봅시다. 조만간 또 오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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