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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관련] 어제 하루 방송의 흐름. 새로운 경험 ㄳㄳ

Broadcaster 방노윈
2019-06-22 13:31:45 258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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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제 방송의 시작은 

제가 요즘 Hunt: Showdown 위주로 많이 하다 보니 다른 것도 좀 해줘요~ 라고 말씀들을 하셔서

겸사겸사 오토체스를 정식으로 벨브에서 작업해서 출시한 피씨버전용 도타 언더로드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3시간 남짓 진행을 해본 느낌으론 오토체스도 제가 많이 한 유저가 아니어서 정확한 평가는 못하겠지만

일단 게임다운 느낌이 되었다는 첫 인상이었네요.

기본적인 시스템은 오토체스와 거의 동일했던 것 같고 아마 디테일 한 부분들은 

평가에도 달려있었지만 오히려 퇴보된 부분들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아마 오토체스가 아닌 이 버전으로 처음부터 접근하는 신규 유저분들의 입장과

기존에 한참 오토체스로 플레이를 하셨던 분들이 느끼는 부분은 많이 다를 것으로 생각 됩니다.

뭐 여튼 그렇게 맛 보고 역시 이런 류의 게임을 계속 붙잡고 하는 성격이 못 되는 저는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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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by Daylight 데바데죠.

이 녀석도 참 간만에 들어와서 해봤는데

망할 고스트페이스인가. 신규 살인마 역시 살인마는 고인물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새로운 살인마 나와서

마주하면 뭔가 어려워요. 제가 초보라 그럴수도 있지만

오히려 완전 고인물들은 생존자로 살인마를 농락한다고 하쥬

저야 뭐 뭔 게임을 해도 고일 수 없는 스킬의 소유자인지라. 여튼 간만에 또 나름 재밌게 했었구요

역시 이놈에 겜은 이기적으로 해야지 기껏 살려줬더니 지들끼리 튀고 손절당해서 혼자 죽고 ㅜ_ㅜ

새로운 시스템도 들어왔더군요. 최종붕괴(Endgame Collapse)라고 

게임끝나고도 탈출 안하고 살인마 괴롭히거나 하는 등의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인데 괜찮다고 느껴짐.

Hunt Showdown에서도 느끼게 되는데

보스를 찾아 놓고서도 잡지 않고 주변에 숨어만 있다가 뒤치기를 한다던가

잡아 놓고도 바운티 회수 하지 않고 주변에서 존버하다 그거 회수하러 오는 사냥꾼을 뒤치기 한다던가 하는 부분들을

일정 부분 시스템 적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저런 식의 플레이를 하는 것 자체를 막는 것 보다는 뭔가 좀더 사냥꾼들이 엑티브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요소로.

예를 들면 누군가가 보스를 어떤 형태로든 보게 된다거나 하면 현재 남아있는 시간에서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UI적으로 시그널을 주고 뭔가 좀더 사냥꾼들이 심리적으로 빠르게 진행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요소 정도

여튼 간만에 데바데를 하는 도중 밥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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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

비빔국수 + 불고기 + 군만두 4

끄고 먹을까 했는데 의외로 그냥 켜고 먹으면 안되겠냐는 청자분들의 요청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켜놓고 먹게 되는데 제가 먹방을 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많이 맛있게 먹거나 그렇진 못하구요.

여튼 양이 좀 적을 것 같아서 군만두4개 사이드로 했는데 안시켰어도 될 듯.

맛나게 먹고 현타가 와서 뭐하지 뭐하지 하면서 청자 분들과 의견을 나누던 중 

신작인 블러드스테인즈 안하냐는 얘기가 나왔고

전 늘 그렇듯 하고 싶지만 뭐 여유가 없는지라 신작을 그때그때 사서할 형편이 안된다는 등의 얘길 했는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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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고양이님께서 선물을 뙇!!!

이거이거 참 이래저래 받기만 하는 입장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ㅜ_ㅜ

덕분에 급 신작을 시작하게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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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언제나 그렇듯 뚜드려 맞아가며 

신작 블러드스테인즈를 즐기고 있다가 급 끔살을 당하며 다시 또 세이브 전으로 돌아가

다시 뛰어가야 하는 상황에 닥치니 현타와서 ㅡ_ㅡ

이건 내일 계속 하기로 하고 또 이런 저런 얘기들 하며 의견 나누던 중

스타1 얘기가 나왔어요.

와... 스타1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옛날에 잠깐 친구들과 즐겼던 그 게임.

어찌 하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 게임.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 게임.

음. 거기다 리마 나오면서 오리지널은 무료로 풀려있다는 말에 급 관심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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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타1을 받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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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게 정말 얼마만에 마주하는 스타1이냐. 캬~~~~~~~~~~~~~~

사운드소리 버튼 클릭하는 소리 인터페이스 옛날 생각에 진짜 다들

저또한 정말 감회가 이래서 추억이란... 이러고 감탄하고 있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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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늦었고 오래 하기도 했고 해서 마지막으로 요거 깔고 한판만 맛좀 보고 마무리 할께요~

상태였는데 간만에 오신 저예요2호님의 큼지막한 도네가 시작됐쥬.

와서 안부 전해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해주시는 것으로도 너무 고마운데 정말 감사했어요.

잠깐...

쿠키 100개면 만언이고 만언이면 턱걸이 20 개네 ㅡ_ㅡ;;;;

어케 5개씩 끊어서 4번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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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

속으로 생각함 망했다.

어제 조금 한 것도 아직 회복이 안된 것 같은 어깨 근육의 외침. 힘들어 함. 못할 것 같음.

2개씩 10번에 끊을까 오만가지 생각함. 일단 5개하고 내려와 쓰러짐.

우짜지. 그래그래 딥스를 섞어서 한다 하자.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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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고민하고 있는데 추가로 또 쏘심. 

딥스가 뭐에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음. 못함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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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추가 도네.

이쯤 되니 그저 웃음만 나옴. 아옳옳옳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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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번 더 날려주심.

이미 멘탈은 우주로.

이거 어찌해야 하나 턱걸이 갯수로만 따지면 125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구석에서 운동도 안하는 노인네가

겸사겸사 운동도 할 겸 청자분들께 항상 리액션이 없어서 죄송했는데 이거라도 하자 해서 일단 시작은 했는데

이건 아닌듯 룰의 조절이 필요해 라며 이런 저런 얘기 중

정작 도네 해주신 2호님은 남자 운동하는거 보는거 그만하면 됐으니

그럼 대신 노래해주셈으로 바뀜.

이건 이거대로 캐난감인데... 이 밤중에 노래를 못하는 건 둘째치고 

방음도

마이크도

ㅡ_ㅡ;;;;;;;;;;;;;;;;;;;;;;;;;;;;;;;;;;;;;;;;;;;;;;;;;;;;;;;;;

하지만 이건 뺄수도 먹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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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노래도 정해주시고 시작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노래를 얼마만에 그것도 쌩짜로 우와...

이런 노래는 어찌 아시는 건지 많이 어렵지 않은 노래로 알려주셔서

일단 고.

가끔 오셔서 고민 얘기 하시고 저역시 비슷한 입장에서 이런 저런 의견 얘기하던 분인데

어느날 결정하셔서 이런 저런 시도하시다 결국 생산직 라인으로 방향을 바꾸셔서 들어간지 이제

두달이 조금 안되셨을 것 같은데.. 적응하시랴 일도 힘드실거고 간간히 오셔서 안부 전해주시고

하는 것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급여 타셨다고 도네를

이런데 어떻게 빼고 튀고 하겠어요.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또 이런 경험을 다 하게 되네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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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이라 큰 소리는 못내고 눌러가며 간신히 끝내고

폭풍같은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고 난 뒤에야 

우리의 오랫만에 마주한 스타1을 한판 하고 마무리할 정신이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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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 맵으로 1:1 방을 만들어서 대기 중 유저가 들어와 시작

저그네요. 그나저나 어찌 하는 거였지.

일단 몸이 기억하고 있는데로

하지만 갱장히 큰 실수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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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맵이 막혀있는거 모르고 초반에 저글링 먼저 갔다가 완전 다 꼬였음

뭐 드랍쉽 플레이에 역시나 탈탈 털리고 GG

정말 오랫만에 옛 향수 느끼며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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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을 뻔 했던 잔잔한 일상에

정말 생각치도 못한 상황의 전개가 방송 종료하려고 했던 시간에 벌어져서

도깨비 홀린 기분으로 놀고 마무리 했던 어제였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역량이 많이 부족함에도 게임하는 시간이 즐거워서 켜기 시작했고

잘 하지 못해도 이런저런 길들로 알려주시면서 같이해 주시는 여러분들

인기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 항상 정체되어 있는 방인 것 같아도 

가끔씩 꾸준히 와서 격려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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