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미루목에서 조금 힘들었나보네요 마을에 적당한 벤치가없어서
제 웃옷을 벗어 나무위에 올렸더니 살며시 앉네요.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지만 내색하지않았어요.
그녀가 다음 여정에도 힘을낼수있도록 오늘 하루 고생한
그녀의 발을 주무르며 물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이신가요"
"히스트리아"
그녀가 같이가자고 하네요.. 그런데 차마 같이 갈수는 없었어요
마음만은 가고싶었지만... 제가 방해가될까봐 가지못했어요
'때론 남자는 여자를 보낼줄도 알아야한다'
그녀가 떠나기전 아쉬운마음에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은 많은걸 얻어서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 중에 제 마음도 얻어가셨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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