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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나 바이러스2

몰링센세
2020-03-28 08:15:57 511 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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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미루목에서 조금 힘들었나보네요 마을에 적당한 벤치가없어서

제 웃옷을 벗어 나무위에 올렸더니 살며시 앉네요.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지만 내색하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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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다음 여정에도 힘을낼수있도록 오늘 하루 고생한

그녀의 발을 주무르며 물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이신가요"

"히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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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같이가자고 하네요.. 그런데 차마 같이 갈수는 없었어요

마음만은 가고싶었지만... 제가 방해가될까봐 가지못했어요

'때론 남자는 여자를 보낼줄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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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나기전 아쉬운마음에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은 많은걸 얻어서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 중에 제 마음도 얻어가셨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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