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래로몬 0

소년 만화 플롯이 특정 시간을 지날 땐 스킵하는 경우들이 엄청 설정을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합리적이라고 봐요 아무래도 그 기간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면 오래 걸리게 되고 독자들에게 자극이 팍 안 오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2년 동안 10배 강해졌는데 10일마다 10^1/73(계산기 때려박으니 1.03이군요)배씩 강해지는 거 보여주다간 독자들 다 질리니까...

5~6화는 고로의 슬픈 성장기의 구체적인 타이밍이 됩니다. 4화에서 예고되었던 메이저리그 투수가 일본에서 와서 하는 인터뷰가 꽤 시건방진데 만화라고는 해도 꼭 불가능하진 않은 것 같아요 한국 국가대표팀이 미국 국가대표팀(그것도 마이너리그 보내는 게 아니라 당시 메이저리그 대표선수 라인업)과 대결할 당시 미국 국가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이 했던 발언들은 지금도 회자되니까(결과는 한국 완승, "마, A.로드 삼진 잡아봤나?!" 등의 한국 야구 2000년대 후반의 부흥을 상징하는 밈 탄생)

어쨌든 그런 시건방진 투수 조 깁슨이 단 공 두 개로 일본야구 구속(球速) 기록을 깨고 모든 타자들 삼진으로 잡던 중에 시게하루는 그 시건방진 투수가 던지는 공이 태도만큼이나 상대를 낮잡아보며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합니다. 이후 그 분석을 이용해서 첫 타석에서 좋은 승부를 펼치지만 결과는 투수 플라이.

이후 시게노와 조 깁슨 간의 좋은 피칭 속에 서로 무실점이 이어지다가 다시 시게하루의 타석이 되고, 시게하루는 고로와의 약속대로 너무 건방지게 일관적이었던 조 깁슨의 직구를 드디어 노려쳐서 홈런을 칩니다.

이후 기습번트를 당하고 볼 판정에 흥분할 정도로 평정심이 없어진 조 깁슨은 오션즈 감독의 연속 번트에 드디어 답이 안 보이기 시작하고 그 타석이 시게하루가 되니까 생각보다 흥분이 앞서버린 결과

결국 데드볼을 던지게 됩니다. 그것도 머리 직격으로. 그 결과 심판의 판단에 의한 퇴장(한국은 현재에 관련해서 자동 퇴장 룰이 있습니다. 예전에 데드 볼 자주 던지던 모 외국인 선수 때문에 룰 제정)

한동안 시게하루는 의식을 찾지 못 하지만 고로의 응원 속에 다시 일어난 뒤에 끝까지 허슬플레이로 뛴 후 경기 MVP로 선정되지만 아무래도 머리를 맞았으니 시게노에게 내일 같이 병원 가보자는 약속을 합니다.

이후 집에 와서 고로와 같이 잔 후,

다음날 자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시게하루는 환각을 본 후 완전 쓰러지게 됩니다. 고로는 순진하게 늦게까지 아빠가 자는 줄 알았지만 시게노의 전화 이후 드디어 아빠의 상태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시게하루는 눈을 감습니다.

이 상황을 뒤늦게 안 조 깁슨은 뭔가 조금은 깨달은 태도를 보여주지만 대리인을 통해 전한 사과 내용은 그때 기준으로 생각해야하는지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적어도 가치 판단하려 하면 너무 어려운 이야기니까 넘어가고

고로는 이제 키워줄 사람이 새로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라면 큰아빠 집에 가게 되었겠으나 호시노 선생님은 마음이 있던 대로 고로를 끝까지 키우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고로의 유년기가 끝나고 이제 리틀야구의 시기로 들어섭니다

초등학교에 들어서면서 고로가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왕따 문제랑 세상 문제가 됩니다. 코모리라는 애를 사와무라 패들이 이지메를 하지만 세상 만사가 귀찮은 성격을 어느 정도 입은 고로는 처음에는 무심한 태도를 보여주고 여주 포지션이 되는 시미즈는 그런 고로의 무심한 태도를 지적합니다

세상 문제는 야구의 인기 문제인데 고로가 사는 동네에선 야구가 인기가 없어지다 못 해 고로가 어릴 때 한 번 갔던 그 야구단이 인원수가 한 경기를 치룰 인원수보다도 작아지고 축구는 인기가 많아 야구 연습장을 리틀축구 클럽에게 주는 결정까지 납니다.(이건 솔직히 하면 현실을 미리 예지했다고 봐야 할지..? 일본의 야구 인구는 실제로 축구보다 그 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야구의 장기적인 인기 추락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도 일본 야구계 원로들 사이에서 나오는 중이고...) 거짓말같이 그 축구팀의 주장은 사와무라고 감독은 사와무라의 아빠인 상황.

이에 시립 사회인야구단을 이기면 야구 연습장을 안 뺐는다는 조건으로 고로는 그 기한을 미루지만 시립 사회인 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 중에서도 강팀이고 그 팀에 소속 팀원이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엄연히 리틀야구에 인원수 9명도 맞출까 말까인 팀이 과연 이길 수나 있을까요?

그런 걱정 이전에 우선 인원수를 맞춰야 되니까 리틀 야구할 애들이라는 애들은 어떻게 긁어모으려고 고로는 애를 쓰게 되는데 첫 번째 시도라는 게 학교에 리틀야구 홍보로 도배를 해놓습니다(이때 선착순 3명(필요한 인원수가 3명..)에게는 디저트 1개월간 준다는데 역시 뇌물을 챙겨줘야 옵... 읍읍읍enjoya2Popcorn enjoya2Lemjjul enjoya2Lemjjul )

그 황당함에 바른아이 포지션인 시미즈는 도배 해놓은 거 떼라고 지적을 하지만 그 황당함에 결국 넘어가서 야구를 한다고 자청을 합니다. 이제 앞으로 2명(여자라는 한계가 있지만 적어도 초등학교까지는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에 안 밀리게 센 것도 있고 인원수 9명 맞춰야 되는 판에 남자 여자 가릴 상황은 아니니까).

한편 TV에서는 적어도 사과문의 내용대로 죠 깁슨은 일본 야구에서 오랫동안 뛴 후 미국으로 돌아가 호투를 펼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고 호시노 선생님은 고로가 가질 생각에 불안을 느끼지만 고로는 슬프긴 하지만 원망은 안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마 이 정도까지가 7회였나?

8화 들어서서 드디어 9명을 맞춥니다. 

사와무라 패거리는 계속 코모리를 괴롭히는데 드디어 가게에 들어가 도둑질까지 해라고 지시하는데 사장님에게 걸립니다.

그걸 본 시미즈는 코모리를 왕따에서 구해줘야하는 거 아니냐 하지만 고로는 여전히 무심한 태도고 시미즈는 그 태도에 화가 나서 뛰쳐나갑니다.

뭔가 깨달은 고로는 코모리가 그럴 녀석이 아니라며 사장님을 설득시키고(또 사실 사장님이 리틀야구팀 감독이다보니 고로 말은 잘 듣죠)

숙제 셔틀도 하던 코모리를 제지하며 사와무라 패의 말을 듣지 말라는 했다가 여자도 안 봐주는 사와무라는 시미즈한테도 뭔가 하려고 하는데 고로가 제지하면서 코모리의 선택에 맡기고 코모리는 결국 셔틀을 관둡니다.

이후 고로가 코모리를 불러다가 같이 야구를 해보는데 코모리는 알고 보니 이전에 오션즈 2군의 포수의 아들이었고 그 덕에 경험은 적지 않아서 의외로 포수의 소질을 보여주며 그 천재라는 고로의 진심으로 던진 공을 잡아내며 포수 자리를 잡고

한편으론 사와무라는 거기에 또 화나서 고로의 글러브를 훔쳐다가 강에 버리려 했다가 걸려서 얻어맞고 접근 금지령을 통보받습니다

패거리들도 더이상 같이 안 지내게 된 사와무라는 혼자 있는 체험을 하다가 코모리에게 사과를 하고 리틀야구단의 9번째 선수가 되면서 8화가 끝.

여담으로 8화에서 시미즈가 고로에서 관심 조이는데 이거 또 커플... 죽창이 어딨드라...enjoya2Sad enjoya2Sad 

조이님이 좋아하는 부분까지 가려면 2~3기 이상 가야 할텐데 진도가 좀 느리긴 해도 ㅋㅋ 어떻게든 보고 올릴테니까... 기다려주십사

8화까지의 감상은 아이 하나의 성장 과정이나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 등이 균형이 잘 잡혀있어요

이 정도?

여담으로 왜 근황을 안 적었냐면...

10월 3주차 이주의 시 올리고 4주차 이제 오늘내일 끄적여야 되는데 시가 딱 하나 올라왔습니다

게다가 그 시가 20글자 정도?

컨텐츠 내놓은 지 2주만에.....enjoya2Sad enjoya2Sad 매일매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사실상 2일만에...으ㅏㅏㅏㅏㄱ

저도 작품 써야 되서 시 갤러리는 자주 못 하게 되는데(작품 쓰려다 무심코 갤러리에 올라오는 시들 참조하면 큰일이니까...)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컨텐츠 자체는 해야 하니까... 어떻게든 지혜가 필요한데enjoya2Galgori ㅔㅔㅔ

시낭송 한 번 올려보고 그래도 시 갤러리 업로드가 양이 안 되면 11월달에는 통째로 문 닫아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밖에 특별히 없는지라 ㅋㅋㅋ 힘을 주십시오 조이 전하...

캐릭터 바꾸신다는 거 정말 귀엽습니다. 팬아트 그리고 싶은데 언제나 말하지만 제 그림실력이 ㅠㅠenjoya2Sad enjoya2Sad enjoya2Sad 노력은 해봐야하려나.. 만약에 좀 멀쩡한 게 나오면 올려보겠습니다...

캐릭터가 바뀌어도 정말로 좋아해요enjoya2LED enjoya2LED (부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