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9
우리집에 새로운 친구가 왔다.
어머니께서 아는 지인분한테 상추를 얻어왔는데 냉장고에 1주일동안 있었는데 살아있었다고 한다.(개멋있어..)
농약을 치지 않는 상추라 달팽이가 운좋게 한마리 같이 끌려왔나 보다.
근데 그냥 방생하기에는 너무 불쌍해서 키우기로 했다 ㅎㅎ
아 그리고 우리 디키는 더워서 털을 밀어버렸다.
맨날 헥헥거려서 불쌍했는데 다행이다.
요즘 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몸이 성치 못한데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디키 힘내!
다시 달팽이 얘기로 돌아와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이름은 팽수다 ㅎㅎ
느릿느릿한게 우리 현대 사회와는 대조적으로 느껴져서 그런지 살아 움직이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찾아보니 2~3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데 운명할때까지 잘 키워줄 생각이다.
달준일기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