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30일 : 지갑 살살 녹네 편
기존에 사용하던 미스트를 다써버렸습니다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다써버렸네요
같은거 사기는 싫기도 하고 적당한거 사볼까 하면서 어제 쿠팡에 주문을 했습니다
은율 브랜드에서 구매한 미스트입니다
흡수가 빠르다는 문구가 보여서 주문을 해봤네요
사용해보니 펌프도 기존에 사용하던 미스트에 비해 누르기 편해서
사용하기 편하네요
향도 장미향 나는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장미향이 나는 남자가 됬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여자 만나고 왔냐고 하네요
...야발...
뭔가 화장품사고 우울해진 하루였습니다
2. 5월 31일 : 담금주 중간점검 편
원래 한참 전에 해야하는 담금주 중간 점검을 하는 날입니다
술도 채워주고 적당히 흔들어주는 날이죠
4일전에 해야했던 것이지만 귀찮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뭐 도수 30도 짜리로 담갔으니 과일 상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보면 블루베리가 보이는데
색이 다빠져서 허멀건해진게 조랭이 떡같은게 신기했습니다
이번에는 과일 버리지말고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뭔가 조금 기대되는 기분입니다
빨리 완성 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이거 보내드리면 드시긴 하실건가요?
뭔가 전에 보내드린거 안드셔서
새 생명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태어난 새 생명한테는 이쁜 이름 붙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근데 제가 담그고 깡님이 방치해서 새 생명 탄생한건데...
그럼 부모는 저랑 깡님이 되는건가요?
그건 뭔가 좀 끔찍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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