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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7월 6일 월요일

Broadcaster 방창규
2020-07-08 11:41:25 204 0 0


준석이가 하는 콘텐츠 중에서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다른 사람 방송에 출연하여 도와주는 것이 있었는데 우연히 여기에 내가 참여하게 되어 운이 좋게 5천원에 낮 12~3시까지 시간을 살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이 바로 준석이와 합방을 하는 날이었다.

준석이와의 합방은 12시였지만 준비할 것이 많아서 2~3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했다. 하지만 새벽 05:00시에 집에 도착을 하 게 되어서 거의 잠을 자지 못하여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다. 하지만 오늘은 어쨌든 준석이는 대기업이고 나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정신줄을 꽉 잡고 방송준비를 하였다.

미리 미단이님을 섭외하였었고 오늘 진행한 콘텐츠는 우결의 제왕 준석이와 같은 데이트 코스를 짜서 미단이님과 소개팅을 각자 진행한 뒤, 누가 더 좋은 시간을 가졌는지 선택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패자는 레깅스와 탱크탑을 있고 운동 룰렛을 같이 진행하기로 하였다.

운동룰렛 보상은 조금 수정을 하여 지인전화먹방과 버터튀김은 나 혼자 진행을 하기로 하고 귀뚜라미밥, 누에밥, 취두부밥, 두리안밥을 각자 2개씩 준비하여 이 중 하나만 준석이가 먹기로 하였다.

나는 일어나자마자 취두부와 두리안을 사기 위해 군포역시장으로 향했고 가는 김에 어제 지복이집에서 까먹고 챙기지 못한 밥을 담는 용기도 같이 챙겼다.


그런데 막상 두리안을 사려고 보니 키로당 2만 원에 팔고 있었다. 눈으로만 봐도 2~3키로는 훨씬 넘어 보였기에 부담스러웠던 나는

“조금 잘라서 원하는 양만 살 수 있나요?”

라고 물어봤다. 당연히 안된다고 하였고 지금 생각해보니 완제품을 조금 잘라서 원하는 만큼만 사겠다는 생각이 궁상맞고 파는 입장에서는 왠 ‘그지 새끼가 진상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 같다. 우울해진 나는 취두부나 사야겠다 싶어서 조금 앞으로 걸어갔는데 옆 가게에서도 두리안을 팔고 있었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전 가게에서 했던 것처럼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런데 여기는 정말로 조금씩 잘라서 냉동으로 팔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두리안을 소량만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었다.

분명히 나처럼 이런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따로 팔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도 다 사고 범계역에 도착한 미단이님을 태우고 스튜디오로 갔다. 오늘 이른 새벽 4시쯤 갑작스럽게 섭외를 했는데 이렇게 바로 와준 미단이님이 상당히 고마웠다. 하지만 평소의 쫀득이 팬이라고 하였고 쫀득이를 보러 온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11시 40분쯤 준석이는 스튜디오에 도착을 했고 오늘 진행할 콘텐츠는 비밀로 하려고 미단이님을 수환이 방에 숨겨놓은 상태였다.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 단둘이 방에 있으니 너무나 어색했다. 그리고 대기업이 된 준석이 뒤에 오라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기업 울렁증이 다시 도지는 것 같았다.

준석이는 오자마자

“형 미단이님이랑 진짜 사귀는거야?”

라고 물어봤고 나는 진짜 아니라고 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연애를 봉인하고 있다고 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준석이는 뭔가 예전과는 다르게 기품이 느껴졌다. 준석이는 오늘 진행할 콘텐츠를 알려달라 하였다. 오늘 할 것만 간단하게 알려주고 준석이의 생생한 반응을 보기 위해서 미단이님이 섭외된 것은 비밀로 하였다. 하지만 눈치 빠른 준석이는 모니터에 띄어진 카카오톡에 미단님이 있는 것을 보고

“미단이님 이구나?”

라며 모든 것이 들통이 나버렸다. 이래서 눈치 빠른 스트리머들은 싫다니깐...

그래도 프로 스트리머 박준석 이였기 때문에 막상 방송을 진행을 할 때는 정말 몰랐었다는 연기를 끝내주게 하였다.

본격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3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 때문에 적당히 노가리 타임을 가지고 빠르게 콘텐츠를 진행하였다. 사실 미단이님하고 나는 이미 조금 우결 기류가 있기 때문에 내가 너무 유리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정말 쓸모없는 생각이었다. 미단이님은 준석이를 보자마자 숨이 멎을라 하며 나를 처음 봤을 때하곤 정말 차원이 다른 리액션이었다.

소개팅 코스중에 코인노래방이 있었는데 준석이가 노래를 할 때는 두눈에 하트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방송에서는 티를 안 내려고 했지만 진짜 이상하게 조금 질투가 나긴 했다. 결국 미단이님은 준석이를 선택하게 되었고 나는 미단이님이 사주신 슬리퍼와 마우스 패드를 던지며

“이제는 다시는 보지 맙시다”

라며 말을 했다. 이렇게 하면 조금 재밌을 거라고 생각 해서 한 것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삐진 것도 있었던 것 같다. 방송이 끝난 후 미단님은

“죄송해요 진짜 쫀득이님 팬이라서”

라고 말을 했고 나는

“아니에요 미단님이 준석이를 골라서 방송이 재밌어진 것 같아요 잘 했어요”

라며 애써 쿨한척 넘겼다. 마음속에서부터 생기는 알 수 없는 질투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같이 방송을 해온 우정? 아니면 정말 이성적인 감정이 나도 모르게 마음속 깊이 뿌리 잡은 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난 연애를 할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이 감정이 확고해지기 전에 체념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까 소개팅 부분이 조금 길어져 루즈해진 느낌이 강했는데 방송을 보던 지복이도 중간에는 확인을 못 했지만

‘너무 질질 끈다. 빨리빨리 해 이거 소개팅 1인당 20분 정도만 해야돼. 루즈해’

라며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와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게 운동룰렛 하던 중 준석이가

“정신 나갈 것 같아 살려줘”

라며 매우 힘들어 하고 반대로 나는 완전 쌩쌩한 모습이었다. 내가 준석이를 격려 하면서 헬창 같은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재미있었던지 채팅창에 ‘ㅋㅋㅋㅋㅋㅋㅋ’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방송이 끝난 후 지복이도

‘잘했어 ㅋㅋ 복기 꼭 해’

라며 긍정적인 반응으로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아직 좋아하기는 일렀다. 왜냐하면 바로 <휴방을 지켜라>콘텐츠를 진행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 휴방을 지켜라 주제는 방송을 켠 채로 유나 몰래 생일파티를 준비해서 깜짝 놀라 켜 줘야 휴방을 지킬 수 있는 것이었다. 첫 째로 돌림판에 속일 장소들을 적고 정하기,돌림판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미니 초콜릿바를 하나 먹어서 다리 돌릴 수 있음. 시청자들은 5000원 도네이션으로 다시 돌릴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방해용 룰렛으로 유나에게 전화하기, 카톡하기등 유나가 눈치챌수 있은 위험한 장치도 준비를 했다.

장소 정하기에는 모텔, 호텔, 방창규 집 같은 유나를 불러내기 힘든 장소도 같이 적혀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장소를 고르게 돼도 시청자들은 도네를 하여서 방해를 하기 시작했다. 준비된 미니바는 50개였고 30개까지 먹어도 계속되는 방해로 인해 원하는 장소를 얻을 수 없었다. 보다 못한 지복이는 곧 유나가 오겠다며 전화를 걸어

“시청자 리트는 없애고 총 3번 원하는 장소가 나올 때까지 돌릴 수 있고 마지막은 무조건 그 장소로 정해”

라며 룰을 수정하였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원하는 장소가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온 우주의 기를 모아서 돌렸다. 아직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던 것이었을까? 내가 원하는 장소 ‘군포역 앞’이 나왔다.

빠르게 핸드폰으로 방송으로 바꾸고 옆에서 기다려줬던 미단님과 같이 지복이 집으로 출발하였다. 원래 대로라면 지복이 집에서 미단님과 지복이 밥을 사주고 아까 운동룰렛에서 먹방이 나와 나도 같이 먹으려했다. 하지만 민현이한테 전화가 왔고

“나 유나랑 같이 만나서 집으로 가는데 1시간 안으로 도착할 것 같아”

라고 알려주며 밥 먹을 시간은 없었고 당장 어떻게 유나를 놀래 켜야할지 막막하였다. 지복이 컴퓨터로 방송을 다시 켰고 지복이는 옆에서 왜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았냐며 질책을 하니 머리가 새하얘졌다. 그리고 본인 휴방을 지켜라지 우리가 왜 도와줘야 하냐며 알아서 혼자 하라고 하였다.

유나는 곧 도착을 하고 막상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군포역 앞에서 케이크를 들고 놀래켜주는 정공법을 선택하였다. 일단은 케이크을 사려 나가려는데 지복이가 케이크 정도는 우리가 사 오겠다며 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하라며 미단이님을 데리고 나갔다.

하지만 지복이가 나간 뒤 전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고 유나가 도착하기 20분 채 남지 않았었다. 시간이 너무 없던 나는 다시 핸드폰으로 방송을 켜고 밖으로 나갔다. 나갔을 때 우연히 승민이를 마주쳤다. 핸드폰으로 방송을 하는 중이라 연락을 하지 못했던 나는 승민이에게 지복이한테 전화를 해서 케이크를 여기로 들고 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하지만 지복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순간 나는 버려졌구나 라는 생각에 케이크를 사려고 주변들 둘러 봤지만 빵집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없었던 나는 주변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케이크 대신 초코파이를 사고 케이크 초 대신 큰 양초를 사서 케이크를 완성시켰다. 이 와중에 승민이도 사라졌고 나는 애들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 확실해졌다고 생각했다. 쓸쓸한 인생이군..

그리고 이 케이크라면 유나가 감동을 하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군포역 앞에서 유나가 오기를 노심초사 하면서 기다렸다.

드디어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여성이 내려왔고 마스크에 모자까지 썼지만 한 눈에 유나임을 알아보고 <창규 특제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송을 부르며 다가갔다. 유나는 창피했는지 나를 벌레보듯 쳐다보며 도망쳤다. 사실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한 것이었다.


결국 휴방을 지켜라는 실패하였고 유나를 따라서 집 3층으로 올라갔을 때 나를 버린 줄 알았던 애들은 따로 케이크를 들고 유나를 놀래켜 주었다. 왜 전화를 안 받았냐고 물어보니 연락이 온 줄 몰랐다며

“너가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나가지 않았냐”

라며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와중에 미단님은

“왜 저한테는 전화를 안 하셨어요”

라고 계속 안타까워 말을 했는데 방송중이라 전화도 못 하고 내 방송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당연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건데 굳이 이렇게 말을 하는 거 보면 나를 일부러 화나게 하려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전에 나의 무슨 잘못이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뿌리를 한번 돌봐주기로 약속을 했었던 적이 있다. 유나는 오늘 뿌리를 산책을 해달라고 하였고 나는 정말 순수한 의도로

“오늘 샤워도 시켜?”

라고 물어봤는데 지복이가 갑자기

“저번에 얘기해 놓은 건데 왜 또 물어봐 속 보이는 짓을 하네”

라며 얘기를 하니깐 정말 억울하였다. 뿌리를 샤워까지 시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애들이 나를 기다리는 게 걱정이 돼서 한 말이었다. 양치기 소년이 되버린 것 일까? 이제 내가 어떤 말들만 던져도 속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들리나 보다. 평소의 행실이 중요하다는걸 여기서 느끼게 되었다.

어쨌든 유나는 며칠 전 샤워를 시켜서 발만 닦여도 될 것 같다고 하고 샤워는 나중에 시켜주기로 하고 뿌리와 같이 산책을 하였다. 대형견은 처음 산책시켜 보는 거라서 조금 떨리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산책을 마무리하고 올 수 있었다. 하지만 뿌리가 자꾸 뛰어서 같이 뛰게 됐고 정말 체력이 다해서 나는 길바닥에 눕기까지 하였다. 지복이 집앞에 도착을 했을 때 너무 목이 말라서 제로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 하지만 대형견을 데리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그냥 향하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겨야 한다며 물을 마실 시간 조차 없었고 정신이 없어서 물 한잔을 달라는 얘기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뿌리가 똥을 쌌는데 버릴 곳이 없어서 가져왔더니 왜 똥을 화장실에 버리고 오지 않았냐며 쿠사리를 먹었다.

화장실에 물론 버리려고 했지만 이런 큰 강아지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건 실례 같기도 하고 밖에 잠깐 묶어 두자니 내 강아지가 아니라 혹시라도 모를 불상사가 일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해 그러지는 못하였다.

집 화장실에 똥을 버리려고 하는데 비닐봉지에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인지 안에서 찌부라졌고 똥이 떨어 지지가 않는 상태였다. 몸도 피곤하고 이것저것 되는 일이 없다 보니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면서 이때부터 뭔가 예민해졌었던 것 같다. 결국 똥은 집에서 버리지 못하고 직접 들고 나가서 밖에 버리고 말았다.

결국 오늘 방송을 하는 유나를 기다리면서 족구를 하다 사단이 나고 말았다. 별거 아닌 일에 화를 내게 됐고 지복이와 싸우게 되었다. 조금 진정이 되어

“오늘 좀 내가 예민한 것 같았다며 사과를 했다”

그래도 진정이 쉽게 되지 않았고 먼저 가라며 승민이에게 담배를 한 대 받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벤치로 가서 몸을 뉘였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어두운 하늘과 나뭇가지와 나뭇잎 들 뿐이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정말 피곤했는지 벤치에서 잠이 들어 버린 것이었다.

지복이는 카톡으로 옮기는 장소를 말해 주었다. 스튜디오에 가서 밀린 3일치 일기를 써야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래도 유나 생일파티에 가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 됐다. 괜히 갔다가

“또 갑분싸가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는 게 맞다고 판단이 되어 벤치에서 일어났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온몸이 부서지는 느낌이었다. 술도 안 마셨는데 비틀 거리면서 차까지 걸어갔다.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편의점에 잠깐 들려 미에로 화이바를 원샷을 때렸다.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애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조금 어색 했지만 최대한 분위기에 맞쳐서 놀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나는 고기를 먹는 애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제 오늘 먹은 것을 생각해보니 3100원짜리 크래미, 마라탕라면 두입, 핫 브레이크 미니사이즈 30개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내일 또 룰렛벌칙으로 먹방을 진행했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 하지 않았나 오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희극을 봤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오늘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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