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내슈빌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여기 명물음식이 엄청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핫 치킨/핫 치킨버거거든요?
유튜브에서 미국인 요리사 유튜버와 우리나라 고기요리 전문 유튜버님이 만드는 걸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살면서 제가 미국을 언제 가보겠으며 만약 미국을 간다 해도 내슈빌을 갈 일은 또 있을까 모르겠어서
맛보고는 싶은데 제대로 하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군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그걸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만드는 곳이 바로 여기 이태원에 롸카두들이란 곳이라고 해서 다녀와봤어요!
우리나라 고추장/ 고춧가루가 아닌 카이엔 페퍼라는 향신료로 매운맛을 내서 우리나라식 매운맛이랑은 조금 다른 독특한 매운맛을 내죠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는) 친구랑 같이 가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맵기는 1단계로 시켰는데 그렇게 많이 맵지 않으면서 맛있게 매콤한 정도? 였습니다
놀랐던건 감자튀김에 치즈추가 옵션이 있었거든요? 전 끽해야 감튀 위에 치즈 좀 뿌려주겠거니..했는데
감튀가 담겨있는 저 종이컵 보이시나요? 저 종이컵의 절반 깊이 정도를 전부 노란색 체다치즈를 녹여서 채워주셨더라구요(..)
이것이 미국식 치즈추가인가..란 생각을 하면서 먹게 됐는데 정말 짜고 느끼하니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만약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고, 치킨 버거를 좋아하시면서 독특한 매운맛을 경험해 보고 싶으면 서울 가실 일 있을때
우리의 요정 다양님도 한번 츄라이 해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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