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까
제가 오늘 리뷰할 상품은
"모리나가 밀크 카라멜"
모리나가 밀크 카라멜은 순수 생산년도만 보면 대략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카라멜입니다.
1899년 타이치로 모리나가의 모리나가 서양과자 제조소를
시작으로 1910년 주식회사 모리나가 상점, 그후 1912년 현재의
모리가나 제과가 탄생하였습니다.
기업이념: 맛있게 즐겁게 건강하게
모리나가제과의 생산품중 유명한 과자들이 많지만,
그중 으뜸은 1899년 부터 생산해온 모리나가 밀크 카라멜이 아닐까.
일제 강점기에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 카라멜은
한동안 소풍가는 날 필수 아이템으로 가방 한켠의 귀빈자리를 독차지 했었다.
모리나가 제과는 사실 전범 기업이다.
일본기업이지만 수준높은 기호식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꽤나 있는 모리나가 제과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과 비상식량을 제공했던 전범기업이다.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 와서
패키지를 보도록 하자
유제품이 익숙치 않았던 시기, 금연을 위한 상품
현재는어른들 보다는 학생들이나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이 카라멜은
생산초기에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들의 간식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패키지에는 한자가 멋들어지게 써있고
왠지모를 고급진 분위기가 풍깁니다.
'담배'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실제로 금연을 위한 간식이었다하니 이해가갑니다.
직육면체의 패키지 디자인은 금연자들로써
담배의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함 이었을까요.
개봉
얇은 비닐 호일을 벗기고 박스를 서랍장 열듯이 밀면
이렇게 12개의 카라멜들이 이쁘게 나를 기다리고있다.
참고로 하나당 21kcal
포장지에도 새겨져있는 모리나가
12개의 카라멜은 각각 이렇게
은박지 같은 소재의 포장지에 개별 포장 되어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카라멜의 실체
처음 입안에 넣었을땐 일본산 원유의 고소함이
입안에 서서히 퍼진다.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면
카라멜의 주요 구성품인 설탕의 달콤 함이 느껴진다.
이게 다 다. 모두가 아는 그 맛.
카라멜은 그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농축된 설탕의
달콤함, 제조사별로 살짝식 다른 별첨 재료의 특별함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호 식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로한 몸을 이끌고 무기력하게
침대로 향하기 전 카라멜 하나를 먹어보자
그렇다면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긴글 읽느라 수고 했고 다음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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