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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라디오 사연- 3년 짝사랑했던 사람이...

Hyun_Mina
2020-04-09 02:41:41 295 0 0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트수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태권도를 해왔고 진로가 그쪽은  아니지만 꽤 열심히 도장에 나가 운동을 해요 도장에 여자는 저 하나뿐이지만 어렸을때부터 봐오던 동생 친구 오빠들이라 저도 그냥 남자처럼 운동하고 놀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3년전부터 짝사랑 해오던 사범님이 있어요 그분은 4년전에 새로 오셨는데 처음봤을때는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요 그냥 오셨구나... 정도? 수업도 관장님이 하셨고 사범님은 보조하시는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저희 수업을 담당하신다고 그러더라구요(선수반이였어요) 시합 준비도 하고 선수반끼리 단합도 가고 그러다보니까 사범님이랑도 점점 친해졌어요 단합할때 밤새면서 친구들이랑 사범님이랑 이야기하고 시합 준비할때도 계속 붙어있다 보니까 점점 그분이 남자로 좋아졌어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셨고 몸도 좋았으니까요 그분도 절 여동생처럼 장난도 치면서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다 시합나가서 저희가 좋은 성적을 냈을때가 있었어요 나간사람 다 상받고 그래서 사범님이 잘했다고 고기도 사주시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면서 놀았는데 그때 '아 나 사범님 엄청 좋아하는구나!'를 느꼈아요 


그런데... 그게 제인생 가장큰 실수였어요 친해지니까 점점 스킨쉽이 많아지시더라구요 그냥 운동할때도 불필요하게 막 만지시고... 자세교정해준다고 허벅지랑 허리를 만지고..(저는 겨루기를 해서 저정도로 신체접촉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이때까지만 해도 '음...? 좀 터치가 많은거같은데...'라고만 생각하도 그닥 이상하더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1~2년? 정도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하고 아 점점 터치가 많아지네..정도로만 느끼고 있었어요

진짜 이상하다고 느낀건 차 안이였어요 운동이 끝나면 어두워지고 도장에서 저희집 가는길이 술집 쫙 있는거리를 지나야 하고 어두운 골목도 지나야해서 항성 차를타고 집에 왔어요 관장님이 운전을 하시고 사범님은 제 옆에 타셨어요 그러고 저한테 어깨동무 하듯이 팔을 목에 감으시더니 확 내려서 제 가슴이 사범님 허벅지에 닿도록 하셨어요 그러고선 제 가슴아래에 손을 넣더니 제 가슴을 주물주물거리고 제 옷 속으로 손을 넣으려했어요 저는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어버버하다 옷 속으로 들어오려던 손을 물었어요 엄청 꽉 물었는데 미동도 안하고 목 뒤에서 누르고 있던 손을 풀어주더라고요 놀라서 얼굴을 보니까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무일도 없다는듯 저를보더라구요 ㅋㅋㅋㅋ 

집에 도착해서 바로 관장님께 말씀 드렸어요 그 다음날부터는 안보이더라고요 그놈 부랄을 따서 감자칼로 갈아버려야 했었는데 아쉽네요..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요 신청곡은 

빌리 아릴리시-bad gu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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