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마우스 0

-여초를 압축 설명한 짤-

이 글은 여초 회사를 다녀본 '남직원' 입장에서 작성한 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메신저로 불러놓고 용건을 말 안함

친구끼리의 관계에서도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유형인데 여초 직원 약 65% 이상은 이딴식의 대화법을 사용함

나에게 뭔가 언짢은게 있거나 아니면 지들끼리 기싸움하고 기분이 몹시 안좋을 때 주로 나옴

쳐 불러놓고 답장하면 지 할일 하다가 시간 날때 용건 말하는 식

진짜 싸대기 마려운 유형 중 하나

2. 병신같은 정치질

옛날에 다니던 회사에서 약간의 선만 지키면서 일했을 때인데

여름에 한 여직원 이름으로 택배 몇 박스가 왔음

'뭐여 시벌' 하면서도 다른 업체에서 훔쳐갈 수도 있으니 일단 사무실 문 앞까지만 들여놓음

(1층 현관 → 7층 사무실 앞)

근데 그 다음날부터 여직원들이랑 뭔가 데면데면해짐

나는 어쨌든 벌어먹고 살아야되니까 좆까라 마인드로 평소대로 일 함

나중에 들어보니 택배 시킨년이 '자기 앞자리에 안 놔두고 쪼잔하게 현관까지만 배달했다' 라면서 정치질 함

(아오 이 씨발년이..)

3. 초딩같은 기싸움

모든 기싸움은 맨 위 짤처럼 흘러감

왜 기싸움을 하는지 이유도 기가 막힘

자기는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빠네를 시켜서 (자기도 동의함)

퇴근 인사를 안해서 (자기가 못들은거임)

금요일에 명품백을 들고와서 (병신)

관리자급이랑 웃으면서 대화 나눠서 (또라이)

업무 시간에 남자친구랑 카톡해서 (자기는 네이버 쇼핑하고 있었음)

메신저 말투가 띠꺼워서 (자기는 단답 존나게 함)

등등의 갖은 이유가 다 모여 지들끼리 기싸움 하기 시작하는거임

자기네들끼리는 퇴사까지 걸려있는 자존심 문제라 사무실 분위기가 존나 험악해짐

근데 제 3자 입장에서 보고있으면 이처럼 한심하고 원초적인 재미가 또 없기도 함 ㅇㅇ

코딱지로 칼 빚어서 서로 죽이겠다고 칼싸움하는데

이게 재미 없을수가 있나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다음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