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콩 0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집앞에서 풍물놀인가 뭔가 아주 그냥 코로나 유행하는 판에 난리다

그것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ㅠㅠ

그래서 일갔다와서 손발도 안씻고 그냥 패딩만 던져놓고 바로 누웠다

그리고 바로 뻗음 ㅋ

알람을 맞추고도 잤는데 알람이 너무 거지같이 울려서 폰을 던져놓고 더 잤음 ㅋㅋ!

근데 몸이 반응해서 벌떡 일어나서 방송해야지.,,,, 하고 밍기적밍기적 일어났다

그래서 잠긴 목소리로 맹꽁이들한테 인사하니까 누가(조이) 많이 피곤해 보인다고 했다

자기가 너무 방송연장 비벼서 미안하다고 했다 ㅋㅋ (미안해야지 ㅋ)

근데 여떠방이 뭘 보냈다고 디코를 확인하라고 했다

근데 50일ㅊㅊ 이라며 편지를 세장보냈다

근데 모르겠다 그냥 편지를 다 읽은 것도 아니었는데 첫문장을 읽자마자 울컥했다

아니 너무 짜증이 나는 거임??? 누가 이런거 쓰래???!!!!!?!?!!? 짜증나

그래서 잠깐 읽는 걸 중단하고 짜증 좀 내다가 다시 차근차근 읽었다가 다시 짜증났다가 다시 읽었다가 짜증냈다가 아주 짜증 파티다 왜그래 정말

나는 이런거 받는 게 서툴다 ....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고마워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걸 받아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갚아줘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방송하기전엔 이런 거 받는 게 소원이었는데 막상 받으니까 어벙벙하다

얘네들이 나한테 왜이렇게 잘해주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절대 울지않았음 진짜로 누가 연기 잘한다고 했는데 진짜 딱 맞춰서 소름돋았음 ;;ㅋ

그리고 화가난 것 좀 진정시키고 고양이 프로필을 바꿀려고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그러면서 오늘은 계속 소통했다

소통하다가 우리방 누가(조이) 애교한 것도 보면서 놀리면서 놀았다

근데 누가(여떠방) 엄청 취해가지고는 나한테 애교권을 사서 날리지않나

나한테 고백을 하지않나 내가 너무 좋다고 하지를 않나 아주 그냥 나한테 푹 빠졌나봐 ,,ㅋ

나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제~!@

그리고 그걸 본 누가(조이) 자기는 술안마시고 주접 잘한다더니 요리용 술을 훔쳐먹고 같이 주접을 했다

우리방 대표 주접 top2다

그리고는 한 명은 자러갔는지 묵묵부답이다

그렇게 캐릭터 밑색까지 다 깔고 일기를 쓰는 중인데

오늘 분명 짧방한다고 떠들었는데 벌써 6시간이다... 

하,,, 아직 안씻어서 방종하고 씻어야지 ㅋ.

아니 얘네들은 내가 휴방도 자주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맨날 만나서

몇시간을 떠드는데 질리지도 않나봐

이게 참사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