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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연올리고 기절하는바람에 오늘아침에서야 확인했네요 ㅠ

밥은먹고다닙니다37c03
2016-07-08 09:46:17 505 0 0

 107번 사연올렸던 시청자입니다. 어제 방송보다가 중간에 기절하는바람에 오늘 아침에서야 녹화본으로 (사연에 대답해주신걸) 확인했네요ㅠ


 밤중에 감정적으로 올렸던 사연이라, 쓸데없이 자기비하하는 내용도 많았고 눈살 찌푸리게 했던 내용도 많았던거 같은데, 하나하나 신경써서 대답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요즘에는 마음도 못잡았고, 또 제가 뭘 제대로 해낸게 있나 싶을정도로 자괴감에 빠져있었는데, 철면수심님의 꾸지람을 듣고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연을 쓰다보니 요양병원 청소부를 비하하는 내용을 쓴것같은데, 절대로 그런 직장을 비하하려고 쓴게아닙니다 ㅠ 눈 한쪽이 안보이는지라 부모님께서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시길 바라다보니, 저도 어느샌가 그런 직장 이외에는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청소부라는 직업을 보니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 글을 적었던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철면수심님이 말했듯이 제가 자학이 좀 많이 심한편입니다. 대학교다닐때도 동기 선배들에게 그런소리 들었구요. 요 몇년간 제대로 해낸일이 없었기 때문에(이건 자학이아니라 사실입니다..) 그런 실패들이 겹치고 겹쳐서 자괴감이 더 심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세상을 암울하게만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꾸요.


 물론 해답은 제 스스로 내야하는거겠지만, 저도 이렇게 주저앉을 생각은 없습니다. 기왕 이번 시험도 떨어진거 남는시간에 운동이든 자격증이든 여행이든 그게 뭐라도 도전해서 자존감부터 키워야겠네요. 그러면서 천천히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사연답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방송 재미있게 보겠습니다..(게임방송이라 계속 봐도 되나 모르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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