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후기이벤트 0

저는 꼬맹이 시절부터 게임을 접해서 게임에 관한거라면 전부 관심이 있을만큼 진성 겜돌이였습니다 근데 학생시절에는 아무래도 부산까지 내려갈 돈과 시간이 생기질 않아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대학교 휴학을 하게 되어 시간도 많이 남아서 중학교때부터 가고싶었던 지스타를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기전에 조금 알아보니까 부스자체는 기대할만한 편은 아니었던것 같았습니다. 옛날에만해도 해외게임사들도 참여해서 볼거리는 많아보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트위치 부스, 이거 하나만 노리고 갔습니다. 좋아하는 스트리머분들도 많이 오시고 그래서 많이 기대되더라구요

첫날만 참가하여 7시부터 줄을서서 거의 12시되자마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온김에 여러가지 부스를 체험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이건 정말 잘못생각했다는걸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원래 흐앙님 새봄님 싸인받고 선물드리고 사진찍고 그럴려고 했는데 부스 몇개돌다보니까 1시쯤 되서 트위치 부스 구경을 왔는데 이미 오셨고 싸인줄도 엄청길었고.. 더군다나 줄서고나서 제 차례가 가까울때쯤에는 줄도 짤려버려서 다 못하게 되버려서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지스타 게임보러 온건데 이것저것 해보고 종종 트위치 부스도 다시 와서 싸인이나 사진 다시 안찍으시나..  보고 그러다가 2시반에 트위치 부스에서 메트로 컨플릭트 하는것도 보고 끝나고 들어가실때 선물도 드리고 5시에는 새봄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랬네요

끝에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한건 없는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단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