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이 0

시험이 1주도 안남아서 요즘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네요.

요즘 너무 긴장이 많이 되다보니 공부도 손에 별로 안잡히고... 그래서 어차피 집중 안 돼서 공부 못하고 낭비되는 시간이라면 차라리 게임이나 하면서 긴장이라도 풀면서 시간을 낭비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게임을 켰습니다.

연재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계시다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참고로 원래는 3부작을 할 생각이었는데 분량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월챔까지 다 할 생각이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요즘 시간이 없다보니... 부득이하게 이번 편은 분량이 짧아졌습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룰이 적용되고 신규 챔피언이 추가되면서 댈런지 선수의 색깔에 걸맞는 새로운 마법사 챔피언인 그림자술사를 가르쳤습니다.

그림자술사는 패시브로 아군들을 본진이 아니라 죽은 장소에서 부활하게 해주고, 원래 부활속도보다 빨리 부활시킬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능력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슬슬 에이징커브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월챔까지는 한 시즌이 더 남았는데 큰일입니다.

늙병롱 힘내! ㅠㅠ

프로 2부리그 첫 경기

지난 시즌에 개꿀빨고도 너프를 피해간 화염술사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아직 원거리 챔피언이나 암살자 챔피언이 별로 없어서 상대가 근딜조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화염술사를 골라주면 상대팀이 좋아 죽습니다.

머릿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저 댈런지 선수가 킬할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압도적인 KDA와 딜량을 선보이는 댈런지 선수

새로 배운 그림자술사를 개시해보았습니다.

결론: 별로 안좋음

다음 중간시즌에 다른거로 갈아치우던가 해야겠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활용법을 잘못 알았던 모양입니다.

이거 개사기 챔피언이었습니다. 단순히 제 평소 플레이 스타일과 달랐던것 뿐이었습니다.

신규 중간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댈런지 선수가 개꿀 빨고있는 화염술사와 그림자술사는 또 너프를 피했습니다.

이쯤되면 개발사랑 연줄 있는거 아님?

중간시즌기간을 이용해서 댈런지 선수에게 새로운 특훈을 시켰습니다.

소총수는 다른 선수에게 맡기고 이제 굴단의 힘(흑마술사)까지 손에 넣은 댈런지 선수

시즌 후반기 첫 경기

댈런지 선수는 새로 터득한 굴단의 힘을 해방하기로 하는데....

흑마술도 능숙하게 잘 다루는 댈런지 선수

다른 팀원과 딜 분배를 상당히 잘 해냈습니다.

평소보단 좀 적은 딜량이긴 하지만, 이번 아군 조합이 2딜러 조합이었다보니 딜량이 분산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조커픽으로 쓰기 좋은 듯 합니다.

물론 본캐의 실력도 여전합니다.

이대로 1부리그까지 쭉 가즈아~

프로 2부리그도 무난하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당당치킨

결승전에서도 불을 뿜는 댈런지 선수

댈런지 선수의 마법과 함께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당당치킨

2부리그긴 하지만 나름 프로리그라서 그런지 보상이 꽤 괜찮습니다.

당연하게도(?) 올해의 딜러도 댈런지 선수입니다.

이제 프로 1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신챔과 밸런스 조정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댈런지 선수가 개꿀빠는 화염술사와 얼음술사는 너프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흑마술사와 그림자술사가 꽤 큰 너프를 먹었네요. 

쟤네들도 특화 챔피언이긴 하지만 애초에 자주 쓰진 않아서 큰 타격은 아닙니다.

확실히 1부리그의 평균 수준은 상당히 높습니다.

당당치킨의 평균스탯보다 최소 20은 더 먹고 들어가니 쉽지 않아보이네요.

아마추어리그에서 프로리그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오는 담원 게이밍급 감동실화를 보여준 댈런지 선수

그 전설을 익히 듣고 팬들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2만팔 코스프레가 머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이 된 댈런지 선수는 1부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월드 챔피언십도 제패할 수 있을 것인지?

(아마도) 마지막 편에서 계속됩니다...